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나무말미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12
베스 페리 지음,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10월

《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

베스 페리 글
몰리 아이들 그림
김세실 옮김
나무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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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변함없이 믿어주고
나 또한 자신을 믿는다면 실패를 하더라도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은 내가 현실에서 원하는 것을 성취 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기 충족 예언의 효과를 낸다고 해요.


#우리는언제나너를믿어 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너를 믿고 있다며 격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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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오르기 힘든 어린 산양을 뒤에서 밀어주며
더 높이 올라가 수 있다고 믿고,
두더지는 더 깊이 땅을 팔 수 있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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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는 우렁찬 노랫소리가 멋진 음악이라고 믿고 ,
기린는 세상을 탐험하고
씩씩하게 우뚝 설 수 있다고 믿고,
사자는 굳센 용기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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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는 서로 도와야 한다고 믿고,
코끼리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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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정말 다양한 동물과 가족들이 나와요.
벌새, 나무늘보, 공작새, 아르마딜로, 카멜레온, 토끼, 판다, 코알라, 곰...
이 세상의 수많은 동물은 각자가 가진 재능들이 있어요.
우리 아아들도 마찬가지죠.
아이들마다 각자 잘하는 부분이 있는데
간혹 그런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보일때가 있어요.

그럴 때 #우리는언제나너를믿어 에서 아이를 향한 믿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의 재능과 장점을 믿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를 믿어주는 엄마의 말 한마디로 아이도 스스로를 믿고,
때론 어려울지 모르는 일에도 도전해보는 용기를 내지 않을까요?

나를 믿어주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 그리고 나 자신!

이런 믿음들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자라게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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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나 너를 믿어!

지금은 애벌레와 같이 보이지만
언젠가 하늘 높이 훨훨 날아오를 때가 온다는 걸 믿어!


꿈이 이루어질 거라고 믿니?
우리는 믿어. 믿고 말고!
바로...

우리가 너를 믿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가 예술 작품이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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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아이를 향한 믿음을 전하는 그림책

#나무말미 #우리는언제나너를믿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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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서움을 한 방에 날리는 방법/국민서관

무서움을 한 방에 날리는 방법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1
앤지 모건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0월

《무서움을 한 방에 날리는 방법​》

앤지 모건 글. 그림
홍연미 옮김
국민서관그림동화261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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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키 작은 아이 스탠리가 살았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스탠리의 세상도 평범했지만
딱 한 가지 다른게 있어요.

그건 스탠리의 세상은 정말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것들로 가득하다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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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는 무서워하는 자기 모습이 싫었어요.
책에서 본 초능력을 가진 영웅처럼 용감하면서 대담하고 싶었지요.

그래서 할아버지께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봤어요.

할아버지는 "네가 무서워하는 것을 모두 적어 보렴."하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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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는 무시무시한 목록을 쓰기 시작했어요.

거미, 집게벌레... 모든 벌레
개, 고양이, 어둠, 괴물
무섭지 않은지 잘 모르겠는 산타까지도요.

그렇게 써내려간 목록은 점점 더 길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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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스탠리에게 걱정이 하나 더 생겼어요.
목록을 두고 왔을 때 무서운 것이 불쑥 생각날까봐 또 걱정이 된 거예요.

목록을 들고 친구들과 놀기가 힘들었던 스탠리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포기할 정도였지요.

그런 스탠리를 보고 할아버지께서 산책을 하자고 해요.
그런데 그만 거센 바람이 스탠리의 목록을 낚아채서 멀리 날려버리고 말았어요.

스탠리의 무서움은 해결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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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을한방에날리는방법 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아이가 무서움을 안도감으로 바꾸는 이야기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걱정, 무서움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정도가 된다면 불안감을 덜어줄 방법들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그 중 하나로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이 있죠.
스탠리는 할아버지의 권유로 무서워하는 것들의 목록들을 적었어요.

머리속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적으면서 대상을 똑바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죠.

이렇게 무서워하는 것을 적으면 두려움, 불안, 걱정에 대한 상황이나 대상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왜 무서운지에 대해 생각볼 수 있어요.

무서운 감정을 자기의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무서움을 막연한 감정이 아닌 대상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릴 수 있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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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나 불안한 마음이 들면
율이랑 저는 기분 좋아지는 일을 해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따뜻하게 목욕하기
편안한 침대에서 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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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있거나 불안할 때
자기만의 기분 좋아지는 방법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알고보면 내가 무서워하는 것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거나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경우가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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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불안감이 높거나
무서움이 많은 아이에게 추천하는 그림책

#국민서관 #무서움을한방에날리는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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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빗방울 이야기/진선출판사

빗방울 이야기
입 스팡 올센 지음, 황덕령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10월

"비는 어떻게 내려요?"라는 질문을 할 때
보여주기 좋은 그림책.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입 스팡 올센 작가의 신간이랍니다.

《빗방울 이야기》

입 스팡 올센 글. 그림
황덕령 옮김
진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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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이 창가에서 비가 내리는 걸 보고 있었어요.
주륵주륵 내리던 비가 그치고
빗방울이 나무와 지붕,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끝에 툭툭 떨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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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안경에도 두 방울이 떨어졌어요.

꼬마 빗방울 둘.
톡톡이와 툭툭이였어요.

톡톡이와 툭툭이는
샬롯에게 하늘과 땅을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 줘요.

작은 빗방울은 햇빛이 비추면
몸이 점점 가벼워져서 수증기가 되요.
그렇게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이 되지요.

그곳에서 친구들이 더 많이 모이게 되면
구름은 무거워져서 더 이상 떠 있을 수가 없게 되요.
그럼 비가 되어 다시 내려가요.



비가 되면 가장 먼저 아이들의 콧등에
떨어지면서 인사를 해요.

때론 천둥 소리와 함께 소나기가 되기도 하고
번쩍거리는 불꽃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해요.

지붕과 나뭇잎을 두드리면서
드럼 소리를 낼 수 있고
날씨가 추워지면 털옷을 입고
팔랑팔랑 떨이지는 눈이 되어 온 땅을 하얗게 덮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우박이 되기도 하고
이슬이 되어 풀과 클로버를 예쁜 진주로
장식하기도 해요.

공기 중의 먼지나 더러운 것을 치우고
땅속으로 스며들어 식물을 잘 자라게 해요.

이렇게 땅속으로 스며든 비가 시내를 이루고
커다란 강과 넓은 바다로 흐른후
파도가 솟구치면 다시 하늘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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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야기 는
물의 순환을 빗방울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에요.

작은 두 빗방울을 의인화 해서
샬롯에게 자기들의 여행을 들려줘요.

작은 빗방울이 다양한 모습으로 땅에 내려오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물의 순환을 톡톡이와 툭툭이의 이야기로 재밌게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빗방울들이 자연에서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도 알려 준답니다.


비오는 날 장화신고
작은 물웅덩이에서 참방거리는 걸 좋아하는 콩콩이는 톡톡이와 툭툭이를 만나는게 너무 좋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빗방울들 만나지 한참이 지난 것 같아요.

톡톡 토도독!
하늘로 올라간 톡톡이와 툭툭이 만날 날이 기다려지네요.


상상이 가득한 빗방울의 여행을 담은 그림책
#진선출판사 #빗방울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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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다 동물원/스푼북

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지음, 고향옥 옮김 / 스푼북 / 2022년 10월

《판다 동물원》


오노 고헤이 글. 그림
고향옥 옮김
스푼북




책장을 넘기면 앞뒤 면지에 가짜판다 도감이 있어요.
어떤 동물들인지 콩콩이랑 맞춰봤는데 너무 재밌어 했어요.



아이들이 동물원을 좋아하죠!

많은 동물과 사람들로 북적거릴 것만 같은 동물원이 왠일로 너무나 한산해요.
손님이 거의 없는 동물원을 보며
동물원 원장님은 한숨을 푹푹 쉬어요.



그날 밤.

텔레비전을 보던 원장님은 요즘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이 판다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판다를 모집하기로 했지요.
맛있는 것을 실컷 먹을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포스터를 크게 붙였어요.
이제 판다를 뽑기만 하면 돼요.




그런데 판다 오디션에 온 것은 딱봐도 진짜 판다들이 아니었어요.

판다다멍!
판다다냥!
판다다꿀!
판다다어흥!
판다다곰!



가짜 판다를 보고 불같이 화를 내는 원장님.

그런 원장님의 귀에 원숭이가 소근거려요.
"차라리 이 동물원을 '판다 동물원'으로 만들면 어때요?
우리가 판다가 돼서요."


원숭이의 기막힌 생각에 원장님과 동물들이 모두 함께 하기로 해요.
그렇게 해서 동물원은 가짜 판다가 가득한 판다 동물원이 되었어요.
간혹 "어? 판다가 저렇게 생겼던가?" 하며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판다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과연 가짜 판다들은 괜찮을까요?



처음엔 가짜 판다로 판다 동물원을 만든다는 생각이 너무 웃겼어요.

그렇게 콩콩이랑 책장을 넘기면서
판다 분장 속에 감춰진 개, 고양이, 돼지, 원숭이, 사자, 코끼리... 를 찾고,

가짜도감에 나온
판다다짹짹!
판다다양!
판다다뒤뚱!

가짜판다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깔깔깔 웃으며 보다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가짜 판다 동물원이란 게 들통나서 약간 마음을 졸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걱정했던 마음이 싹~~ 날아갈 수 있는 따뜻한 결말을 맺는 답니다.


엉뚱하고 유쾌한
#스푼북 #판다동물원
아이들과 재밌게 읽을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뜬구름/위즈덤하우스

뜬구름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7
윤여림 지음, 이진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뜬구름》


윤여림 글
이진화 그림
스콜라창작그림책37
위즈덤하우스




어느날 뜬구름은 숲을 만났어요.
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숲에는 뱀들도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어요.


비좁은 나무들 사이를 겨우 빠져나온 뜬구름은 어둠 속에 있는 거대한 나무 하나를 봤어요.
창문만 하나 달랑 있는 그곳에 열쇠 구멍이 생기더니 뜬구름이 빠져나가요.



뜬구름은 그렇게 열쇠 구멍 너머에 있는 다양한 곳을 여행해요

때론 색색깔의 수많은 벌레를 만나기도 하고
치치! 뿜뿜! 기차와 함께 캄캄한 터널을 지나기도 해요.


뜬구름이 무서울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래, 달팽이, 공룡...

뜬구름과 같이 달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괜찮은가 봐요.



터널을 빠져나오니 달콤한 정원이 보여요.
케이크, 아이스크림, 과자...


저 멀리 유령이 보여요.
뜬구름은 이번에도 열쇠 구멍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엉뚱한 이야기를 할때 뜬구름 같은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죠.


#위즈덤하우스 #뜬구름 을 따라가다보면 생각치도 못했던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어요.
숲과 기차역, 뾰족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장난감이 가득한 거인 아기의 방...



뜬구름이 도착한 곳에서 열쇠 구멍을 찾고
하나씩 던져주는 미션을 해결하다보면
숨은 그림 찾기 같기도 하고
퀴즈를 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20220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진화 작가의 몽환적인 그림이 눈을 즐겁게 해요.




책을 재밌게 읽은 후 독후활동을 했어요.
콩콩이는 뜬구름이 괴물 나라에 있는 걸 그렸어요.
나중에 괴물들을 피해 나갈 수 있는 열쇠 구멍도 그렸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