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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
앙드레 부샤르 지음, 김자연 옮김 / dodo / 2023년 7월
평점 :
《오늘은 이게 유행이라고?》
앙드레 부샤르 글. 그림
김자연 옮김
도도출판사
대부분 유행이라고 하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아니면 한 번쯤은 따라하는 게 대부분일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나오는 알프레드는 유행에 관심이 없어요.
다들 곱슬한 양털을 쫙 펼때,
털을 짧게 깎을 때도 혼자 곱슬곱슬한 양털을 고집했어요.
이런 알프레드를 본 양들은 모두들 놀려댔지요.
어느 날 어두운 밤길에 나타난 늑대가 알프레드를 잡아 먹겠다며
털을 모조리 깍아 버렸어요.
겁에 질린 알프레드는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지요.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벌 떨고 있는 알프레드.
그런데 담벼락 뒤에서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어요?
그건 바로 유행을 따르는 양들이 알프레드를 놀려주려고 벌인 일이었던 거예요.
후....
아무리 그래도 이런 일을 벌일 수가 있다니!!!
책을 보는 제가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알프레드는 자기를 놀리고 괴롭힌 양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해요.
집 안에서만 머물며
책을 읽고, 오랜 고민을 하고 있는 알프레드.
과연 알프레드는 유행을 따르는 양들에게 어떤 복수를 하게 될까요?
알프레드의 복수는 너무 통쾌하답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서 유행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면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모습을 잃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성있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오늘은이게유행이라고
우리 사회의 모습을 우화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