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알맹이 그림책 66
이만경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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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
 


이만경 글.그림
알맹이그림책66
바람의아이들

 

 


쉬는 날 그냥 쉬고 싶은 아빠와 마냥 놀고 싶은 아이의 모습 꼭 저희 집을 보는 것 같은 그림책이에요.

 


 

 



앞 면지엔
아빠와 아이의 오늘의 할 일이 적혀 있어요.

아빠 1. 늦잠 2.낮잠 3.담장에 페인트
아이 1.놀기 2.놀기 3.놀기
이 걸 보는데 아빠와 아이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웃음이 났어요.



 

 



오늘은 아빠가 쉬는 날이에요.

아빠는 담장 페인트 칠을 위한 책을 보고
아이는 아빠는 슈퍼맨을 보네요.
아이에게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는 슈퍼맨이죠.



아빠랑 놀고 싶은데 오늘 비 소식이 있네요.

"아빠, 밖에 나가서 놀자!"
"오늘 비가 온대."


아빠는 비로 인해 페인트 칠을 못하게 됐다며
그냥 쉬자고 해요. 하지만 아이는 밖에 나가 놀고 싶어 하죠.

 


 

 



비가와도 우산을 쓰면 된다는 아이의 말에
우산을 써도 발이 젖을 거라며 발 젖는 게 싫다는 아빠예요.

 


 

 



아빠의 말에 아이는 비가많이 와서 우산으로 안되면 우비를 입으면 되고,
바람이 불어서 몽땅 날아가 버리더라도 걱정할 게 없대요.
슈퍼맨같은 아빠가 꽉 잡아 주면 되는 걸요.

밖에서 놀 수 없는 이유를 줄줄이 이야기하는 아빠와 비가 오지만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아이.

과연 아이는 아빠랑 밖에서 재밌게 놀 수 있을까요?
 


 




#아빠랑나랑달라도너무달라 는
아빠가 생각하는 '쉬는 날' 과 아이가 생각하는 '노는 날' 의 차이를 보여주는 재밌는 그림책이에요.

이런 모습은 저희 집에서도 볼 수 있거든요.
콩콩이랑 아빠의 대화를 보는 것 같아서 웃으면서 봤답니다.


아빠는 쉬는 날이면 그냥 쉬고 싶은데
아빠의 쉬는 날은아이에겐 바로 기다리던아빠랑 노는 날인 거예요.
그러니 아이는 비가 오더라도 놀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생각해서 아빠를 설득해요.


우비 입고 장화 신고 작은 물웅덩이에서 첨벙첨벙 거리만해도 아이들은 신나죠.
우산에 맞아 떨어지는 비소리를 듣는 것도 좋고요.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서 우산 쓰고 걷기만 해도 그냥 좋은 거예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는데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인거죠.

잠깐 비가 그친 틈에 아이랑 아빠는 신나게 놀아요.
슈퍼맨처럼 날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역시 우리 아빠가 최고야"


책의 뒷면지에는
너무나 똑같은 아이와 아빠의 어릴 적 사진이 있어요.


아빠랑 아이.
#아빠랑나랑달라도너무달라
하지만 또 너무나 닮은 두 사람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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