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숨 너의 노래》강그늘 글정은진 그림나무자람새 그림책17나무말미출판사 혹등고래는 여름이면 남극이나 북극의 바다에서 좋아하는 크릴새우나 물고기들을 먹은 후 겨울이되면 열대 바다에서 짝을 이루고 새끼를 낳아요.아기 혹등고래는 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첫 숨을 쉬었어요.엄마는 '첫 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지요.엄마의 노래가 들리는 바다는아기 혹등고래에게 꿈결처럼 편안했어요.어느 날밤 한번도 본적이 없는 환한 빛이 수면을 비추자 아기 혹등고래는 숨 쉬러 올라가기가 무서웠어요.그러자 엄마는 아기를 밀어 올려 주었지요.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었때 하늘에 뜬 밝은 달을 보며 아기 혹등고래는 세상을 조금 더 알아갔어요.이제 먼 여행을 떠날 시간이 된 것 같아요.따뜻한 열대 바다를 떠나 먹이가 풍부한 먼 바다로 가야 해요.2,515/8,017km쉴새없이 헤엄을 쳐서 드디어 도착한 북극.아기 혹등고래는 친구를 사귀고사냥하는 법도 배우면서혼자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엄마에게 배우고 있어요."이제 멋진 어른 고래가 되었구나."엄마와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아기 혹등고래는 엄마를 떠나 멋진 혹등고래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나의첫숨너의노래 는 아기 혹등고래가 성장하는 감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되는 그림책이에요.아기 혹등고래는 엄마의 도움으로 첫 숨을 쉴수 있을만큼 너무나 연약했어요.처음 보는 달빛이 무서워 숨을 쉬러 올라 갈 수 없었지만?엄마 덕분에 밝은 달빛을 볼 수 있었지요.아기 혹등고래는 그렇게 조금씩 세상을 만났어요.멋진 어른 고래된 첫 숨.이제 엄마 품보다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걸 알아요.엄마를 떠나 처음 혼자 있게 된 날.첫 숨은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꼈고,엄마없이 혼자 수면 위로 올라 갔어요.그리곤 신비로운 빛이 펼쳐진 오로라를 보게 되었어요.그것은 마치 앞으로 펼쳐질 첫 숨의 멋진 날들처럼 느껴졌어요.누구나 엄마 품을 떠나 자립을 해요.그건 동물 뿐만아니라 우리들도 마찬가지예요.엄마의 도움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아이가 어느덧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나스스로의 삶을 살아가요.첫 숨이 자라서 엄마 품을 떠나는 모습에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어요.엄마 혹등고래와 아기 혹등 고래의 이야기에 저와 사랑하는 콩콩이가 오버랩이 되더라고요.우리 콩콩이도 자라서 엄마의 품을 떠나는 날이 오겠지요.그때 콩콩이의 앞날이 첫 숨이 보았던 오로라의 신비로운 모습처럼아름답게 펼쳐지길 바랍니다." 너의 우주를 품고 앞으로 나아가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