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여서 좋아》기쿠치 치키 글.그림황진희 옮김웅진 세계 그림책237웅진주니어까만 강아지 까망이가 있어요.까망이에게 개구리가 다가와 물었어요."까망아, 너는 어떤 색이 좋아?""초록!"까망이의 얘기를 들은 개구리는 기뻐서 폴짝 뛰었어요.까망이도 그런 개구리를 보며 기뻤지요.친구 새가 다가와 까망이에게 물었어요."까망아, 너는 어떤 색이 좋아?""빨강!"새는 기뻐서 날개를 파닥거리며 날아올랐어요.까망이도 기뻤지요.도마뱀, 족제비, 나비가 와서 까망이에게 같은 질문을 했어요.까망이는 친구들이 가진 색이 좋다며 이야기 했어요.그런데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여 까망이에게 묻네요."까망아, 너는 어떤 색이 제일 좋아?"고민에 빠진 까망이!과연 까망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어떤 걸까요?#너여서좋아 너무나 따뜻한 그림책이에요.수채화 물감의 번짐과 여백이 느껴지는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어떤 색을 좋아하냐는 친구들의 질문에까망이는 친구들이 지닌 각각의 색이 좋다고 해요.까망이의 대답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까망이는 색이 아닌 친구 자체를 좋아한 것 같아요.선입견이나 누군가 정해 놓은 기준이나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이 아닌그냥 내 친구이기에 좋은 거 말이에요.친구가 좋아하는 모습에 기뻐하는 까망이의 마음이 너무나 예뻐요."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말이야.......""친구 색깔!"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느끼는 친구!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까망이와 같은 친구가 있길~우리 아이가 까망이와 같은 친구가 되길 바라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