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마귀》미우 글.그림노란 상상그림책95노란상상.날개를 다친 까마귀가 있어요.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까마귀는깊은 산으로 숨었지요.누구의 눈에도 띄고 싶지 않았기에몸을 가리기 위해 이것저것 주워 모아 붙였어요.하지만...깊은 산에서 우렁우렁 낮은 소리가 들렸어요."너 까마귀로구나.까맣고 불길한 까마귀.까마귀가 아닌 척 해도 너는 너야.새까만 까마귀.?어둠 속에서 틀어박혀 지내" 라는 말을 들어요..더는 견딜 수 없었던 까마귀는 눈을 감아버려요.까마귀는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나는까마귀 는자신을 부정하며 상처 입은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너는 그런 사람이야"라는 타인이 정한 편견과 한계로 인해나 스스로 그 틀 속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자꾸만 땅 속으로 파고드는 듯하고,자존감이 낮아져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짓눌릴 때 말이에요..깊은 산속에서 들렸던 낮은 목소리는 아마도 까마귀 내면의 소리가 아니었을까 싶어요.자신을 향한 비난과 단점들을 계속 떠올리며벼랑끝으로 몰고가서 웅크리고 있는 까마귀.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 뒤까마귀는 미처 알지못했던 자신을 발견해요..까맣다고 음침하다며 어둠과 가장 가까울 거라고 했던 까마귀가사실은 태양빛에 따라금빛, 자줏빛, 비췻빛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아름다운 새라는 걸 알게 된 것이죠.상처 입은 까마귀가 스스로 자기가 아름다운 새라는 것을 깨달은 후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은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면지를 살펴보면앞뒤면지가 달라요.상처받은 까마귀의 어두운 마음이다시금 찬란하게 빛나는 게 느껴졌어요.책을 읽은 후스크레치 페이퍼로까마귀를 그려보며 독후활동도 했어요.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고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그림책#노란상상 #나는까마귀100세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