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이현지 글.그림노란상상그림책95노란상상출판사.어둠이 내려앉은 밤.한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달님과 별님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며 문을 열고 있어요.캄캄한 밤의 검정색과 대비되는 노란 문.너무 예쁜 표지지요?.해가 지고 저녁 바람이 살랑거리는캄캄한 하늘에 별이 하나둘 떠요.시끄럽던 세상이 온통 조용해졌지만잠이 안오는 아이는 혼자 깨어서 뒤척여요.밤이 되면 온 세상이 잠이들어요.그런데...부지런히 움직이는 시계.아이는 밤이 깊었는데도 잠을 안자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요.이른 저녁에 살짝 피는 분꽃,캄캄한 밤에 골목 사이를 다니는 고양이,어두운 거리를 비춰주는 가로등,온 동네를 누비는 살랑바람...밤늦도록 종알거리던 멧새가 어느새 잠이 들었네요.이젠 아이도 스르르 눈이 감겨요..#밤산책 은잘 시간인데도 눈을 말똥하게 뜨고 잘 생각이 없는 아이를스르륵 꿈나라로 안내하는 예쁜 그림책이에요.아이들은 밤이나 어둠이란 걸 무서워 하는 경우가 많죠.저희 콩콩이도 어두운 걸 무서워해요.그래서 밤에 잘 때면 눈을 말똥말똥 뜨고작은 소리가 나면 귀를 쫑끗거려요.그래서 잠을 안자려고 하는 콩콩이를 위해저는 잠자기 30분에서 1시간 전에 잠자리 독서를 시작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요.그러면 이젠 잘 시간이 다 되었구나... 하고 스스로 느끼더라고요.책을 읽은 후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면 아이가 어느새 새근거리며 자는 것을 볼 수 있어요.밤이 무서운 아이와 함께 밤 산책을 상상하며잠을 안자고 있는 친구들이 누구인지 이야기하다보면어둠에 대한 무서움이 조금은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이야기를 듣는 아이와책을 읽어주는 어른 모두를편안하고 포근한 잠자리로 안내하는 예쁜 그림책.#노란상상 #밤산책 이었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