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모두의 이야기》아모이/알에이치코리아.#아마도모두의이야기 는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모미 작가님이부부의 일상과 새봄이가 찾아온 후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던 만화툰을 담은 책이에요..●이 세상에 날 걱정해 주는 사람들은 정말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느끼는 건 엄마만큼 날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는 거야.(P14~15)젊은 엄마의 모습에서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 세월이 흘렀지만여전히 "별일 없는 거지?" "밥 먹었어?" "아픈 데는 없고?"이렇게 묻는 그림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찡~친정 엄마 생각이 났어요..임신을 계획한 후 찾아온 새봄이 그리고 입덧!바다 위 흔들거리는 작은 배, 세숫대야에서 울렁거리는 배멀미에 입덧을 비유하다니~~사람에 따라 출산때까지 하는 경우도 있는 힘든 시간이죠..조리원을 퇴소한 후 정말 본격적인 육아에 입성해요.끼니를 제때 챙길 수 없고다크서클이 내려온 얼굴영혼이 떠난듯한 표정...정말 힘든데아이의 웃는 얼굴에 행복하고 고생한다는 남편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힘이 나요.●세상에 똑같은 사람 하나 없듯 엄마들도 그렇습니다.엄마들은 각자 다양한 모습을 하고 살아가지요.엄마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누구보다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P190).율이를 키우면서 작은 아이에게서 받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고 있어요.엄마만 향하는 반짝이는 눈과 품에 안기는 따뜻함.그리고 이제는 엄마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는 고백을 매일 듣고 있어요.●아이를 낳고 알게 된 것은내가 주는 사랑보다 아이는 내게 더 큰 사랑을 보여준다는 것.내가 어떤 모습이든 부족한 면이 있든 어느 사람들 속에 있든존재 자체로 내가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사람.기대에 부응하지 않아도무한히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나는 매일 한 사람의 인생에서 우주가 되는 기분을 느낍니다.(P249~251).#아마도모두의이야기사랑스런 아이를 만나면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된 것처럼지금까지의 삶과는 전혀 다른 생활들이 펼쳐진 제 이야기 같아요.정답이 없는 육아를 위해 밤새 책을 보고인터넷을 검색하고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무단히 애쓰며 지냈던 시간이었어요.남들의 시선보다 아이와의 시간에 집중하기로 한 아모이 작가의 글처럼 저도 그렇게 해 보려고 해요.다른 엄마들처럼... 이 아니라아이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육아,그 시간에 집중하는 육아를 해야겠어요.아이에게 잘 못해 줬다는 죄책감이 있다면 아마도 율이도 느낄 것 같거든요.#아마도모두의이야기우리가 겪었거나 현재 진행형인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공감하고 또 위로를 받기도 해요.사랑하는 천사가 찾아온 후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고,또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힘들지만 행복한 이상한 이야기#알에이치코리아 #아모이 #아마도모두의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