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보여요?/길벗어린이

왜 안 보여요?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8
박규빈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12월

《왜 안 보여요?》

박규빈 그림책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128
길벗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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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태어나기 전에 모두 신비한 안경을 선물 받아요.

그 안경을 통해 아이들이 보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른들에겐 평범한 일상의 장소가 아이들에겐
신나는 놀이터로 보여죠.

미끄럼틀 그만 타고 집에 가자는 엄마, 아빠!

하지만 아이들은 지금 브론토사우루스 등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 아빠의 눈엔 안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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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발견한 모래 더미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아이들은 그 곳에서 에베레스트 산과 예티를 만나요.

책상 위 가득히 종이 비행기를 접다가
금세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폴짝폴짝 뛰던 침대는 바다가 되어 신나게 다이빙을 해요.

버릴 상자는 외계인을 물리치는 우주선이 되고,
늘 지나던 현관 계단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며
낙하산을 펼칠 헬리콥터가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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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자꾸만 혼내는 엄마, 아빠를 이해 할 수 없죠.

그런 엄마 아빠를 보고 아이들은 왜 안보여요?하고 물어요.


엄마, 아빠의 눈에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눈살을 찌푸리게 해요. 그런 어른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듯 그림은 흑백의 연필선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와 반대로 아이들은 같은 상황이지만 정반대의 모습이죠. 재밌고 신나게 노는 상상의 세계를 여러 색을 사용해서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길가에 떨어진 돌, 나뭇가지, 작은 물웅덩이에서도 아이들은 한참을 재밌게 놀아요.

어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아이들만의 상상의 세계.

사실 어른들도 어릴 땐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현실 생활에 찌들리고 피곤해서 아이의 마음을 잃어버린 거죠.


오래되고 낡은 안경을 아이에게 건네 받은 후 엄마, 아빠도
어릴때 보았던 상상의 세계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 한켠이 찡~ 했어요.


오늘 아이랑 함께 잊고 지낸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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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길벗어린이 #왜안보여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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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