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친구》루치루치 글.그림우리그림책41국민서관반짝반짝 표지가 빛에 따라서 반짝이는 예쁜 그림책이에요.6살 연이는 엄마가 어릴때 살던 동네로 이사를 하게됐어요.엄마는 예전 그대로인 동네가 좋았지만,연이는 할머니, 할아버지만 보이는 동네에 친구도 없는 새로운 곳이 마음에 안들었어요.이사 떡을 돌리면서 동네 구경을 하자는 엄마 말에도 울음만 나왔지요.떡을 돌리러 간 옆집엔 76살 순이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어요.자녀들은 모두 타지에 있어서 할머니는 외로웠어요.자녀들이 전화하면 밥 잘 먹고 아픈 데도 없다며 괜찮다고 했지만실은 입맛이 없는지 물에 밥 말아서 먹고,앉았다 일어날때 '에구구' 소리가 저절로 나왔어요.연이가 심심해 보인 순이 할머니는 연이엄마가 일을 보는동안 연이와 놀기로 해요.할머니는 연이에게 요구르트랑 과일도 주고 심심해 하는 모습에 만화도 보여주려고 했지만연이는 시무룩하기만 해요.그러다가 놀이터에 가고 싶다는 연이의 혼잣말을 들은 할머니는 둘이 놀이터에 가기로 했지요.그런데 옷을 갈아입고 나온 할머니의 모습이 연이 또래로 변했어요.76살 순이 할머니와 6살 연이는 어떤 시간을 보낼까요?처음 책을 보면서 76살 할머니와 6살 연이가 어떻게 같이 놀까? 하고 궁금했는데놀이터에 가기로 한 후 연이 또래로 변한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할머니의 마음이 연이와 같다는 것을 느꼈어요.할머니의 모습이 진짜 어린아이로 변한게 아니라 할머니의 마음이 그렇게 비춰진것 같았거든요.일어나기도 힘들었던 순이 할머니는 연이와 함께 할 때는아픈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어요.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고,무서운 개를 피해 도망 가기도 하고,쪼그리고 앉아 귀여운 고양이를 구경하고마침내 놀이터에 도착해서 신나게 놀아요.순이 할머니와 연이가 노는 모습은 여느 아이들이 노는 모습과 같아요.76살 할머니와 6살 연이의 나이 차이가 70살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나이차이는 친구가 되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어요.친구를 사귀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없는 것 같아요.서로에 대한 마음이 가장 중요한 거죠.그런 마음만 있다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친구를 사귀고 싶은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은 그림책#국민서관 #여섯살친구 였습니다.책 안에 있는 QR코드로 종이 인형을 다운받을 수 있어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