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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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

다비드 칼리 글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진선아이​

​.

연잎 위에 누워서 밤하늘이 수많은 별을 보고 있는 완두예요.

완두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완두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은 아이였어요.

완두의 옷은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었고,
신발은 인형 친구들의 것을 빌렸어요.

침대는 성냥갑,
세면대에서 수영을 하고,
블럭이 쌓여 있는 높은 곳도 척척 올라가고,
자동차 운전도 좋아했어요.


숲을 탐험하고
가끔은 하늘을 보며 우주는 얼마나 클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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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즐겁고 신나게 지내던 완두가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런후 깨닫게 되죠.
자신이 너무 작다는 것을요.

완두콩만큼 작은 완두에겐 학교에 있는 모든 것들은 너무 컸어요.
악기 연주, 운동, 밥 먹는 것, 친구들과 는는 것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완두는 늘 혼자였지요.
완두는 온종일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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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완두를 보고 선생님은 생각했어요.

'가엾은 완두, 이렇게 작으니 나중에 무엇이 될까?'

.

#완두 는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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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몸을 가진 완두는 여느 아이와 다르지 않아요.

높은 곳을 올라가고 싶어하고 물놀이를 좋아하고 산책을 하고 책도 읽고 하늘을 보며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아이예요.

그런 완두가 학교에 가면서 자기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알게 돼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학교생활 중에서 완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요.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지요.

커다란 연필을 어깨에 걸친 후 쓱쓱 그리는 완두의 표정이 즐거워 보여요.

완두는 남들과 다른 자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자기만의 예쁜 집과 회사를 만들고 좋아하는 일을 하죠.

#다비드칼리 의 #완두 는 아이뿐만아니라 어른에게도 너무나 좋은 그림책이에요.


내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낙심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을 통해 즐겁게 지내는 완두를 보면서
긍정적인 사고와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사랑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어요.

#리커버별빛에디션 으로 더 예뻐진 #진선아이 #완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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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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