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럭 아파트》전은희 글이유진 그림다림출판사아파트는 얼마 전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어요.여기저기 시끄러운 소리가 끊이질 않았거든요.4층에 사는 하연이는 춤 연습하느라 온종일 쿵쿵!3층 할아버지는 코뿔소처럼 씩씩거리며 천장을 탕탕탕!11층엔 피아노 치는 연우때문에 아랫집, 옆집, 윗집까지 모두 귀를 틀어막고 있었어요."아니, 정말 시끄러워 못 살겠네!"해가 진 뒤에도 세탁기와 청소기가 요란하게 돌아가고어른, 아이, 강아지...소리 때문에 아파트는 도저히 편히 쉴 수가 없었어요.더는 참지 못한 아파트가 버럭 소리를 쳐요."시끄러워! 다 나가!"사람들은 깜짝 놀라 모두들 밖으로 나왔지요.그런후 아파트 문이 쾅!하고 닫혀버렸어요.경찰과 소방관이 와서 문을 열어 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아무리 애를 써도 열리지 않는 문.사람들은 이제 아파트 문을 열기 위해 싸워요.그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아파트가 다시 소리를 질러요."시끄러워!""나도 쉬고 싶다고!'과연 사람들은 아파트의 화를 풀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버럭아파트 는 층간소음에 관한 그림책이에요.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층간소음이지요.저희집도 매트를 깔고 있지만 아랫집에 항상 미안한 마음이에요.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내가 집에서 편안하고 조용히 쉬고 싶은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하연이와 은우는 배고픈 이웃에게 피자를 나눠주면서 "그동안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해요.그렇게 사과하고 사과를 받아주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싸우는 소리가 아닌 따뜻하고 달콤한 웃음이 퍼져 나갔어요.#층간소음내 공간이 소중한 것처럼 타인의 공간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안다면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콩콩이가 #버럭아파트 를 읽더니 화난 아파트 그림을 그렸어요.그런 후 아파트가 화가 나지 않도록 쿵쿵 뛰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층간소음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다림출판사 #버럭아파트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