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 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권석 지음 / &(앤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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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 수상작

#스피드
#권석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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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 작가님의 친필 사인본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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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 작가님은 1993년 MBC에 예능 PD로 입사한 후 우리가 너무나 잘 하는 《무한도전》 《놀러와》를 처음 만들었고, 《아빠! 어디가》《진짜 사나이》를 기획했던 분이세요.
2012년에는 방송가 이야기를 담은 《아이디어는 엉덩이에서 나온다》를 출간한 바 있으며,
지금은 미국 LA에서 MBC AMERICA 대표로 일하고 있어요. 성장영화와 성장 소설을 좋아하고
여전히 성장을 꿈꾸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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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는 고등학생 욱이와 수영부인 스피드에 대한 이야기로 청소년 성장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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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이가 태어나기 전 아버지는 아프리카에서 물에 빠진 학생을 구한 뒤 세상을 떠났어요.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욱이는 할아버지와 속초에서 살고 있지요.


욱이는 성수와 지선에 의해 수영부 스피드에 입단한 후 열심히 수영을 해요.
그 과정에서 아버지 박두하 또한 스피드 수영부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다는 걸 알게 되고
아버지의 수영일기를 보며 고래 수영법을 연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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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수영법은 고래와 사람의 유사점에서부터 시작한다. 고래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이다. 온열동물이며 체내 수정을 하고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다. 젖을 먹여 키우고 폐로 호흡한다. 두하는 고래가 헤엄치는 방식을 연구해서 수영에 접목시켰다. 고래는 지느러미가 아닌 몸통을 움직여 물을 헤치고 나간다. 손젓기나 발젓기에 의지하면 오히려 물의 저항을 받고 힘만 든다.(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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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부가 헤체될 거란 소식에 욱이와 수영부 부원들이 이사장을 만난 후
바다고와 하늘고의 경기인 바하전에서 이길 경우 스피드 해체를 보류하기로 해요.



바하전을 위해 연습하는 수영부원들과 욱이.

바하전을 이기기 위해 자유형만 훈련하려는 욱이에게 감독은 온전한 수영선수가 되라고 조언해요.



"서두르지 마라. 네가 무얼 잘하는지 네 자신도 모른다. 그걸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연습량이 필요해. 지금은 네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주 종목 정하는 건 한참 뒤의 일이다.
바하전을 대비해서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은 네가 온전한 수영 선수가 되는 거다."(P156)



아버지의 영법을 연습하는 욱이가 마주하게된 약물 사건의 진실을 볼 때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어른들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산산조각 났다는 사실이 화가 났던 부분이었어요.


욱이는 바하전에서 아버지를 따라 자신의 수영을 해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제일 잘 하는 것을 찾고 그 사실에 기뻐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을 했어요.
꿈 같은 거 없다며 대학만 가면 된다고 얘기하는 요즘 청소년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 , 잘 하는 것을 찾아 그 꿈을 펼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을 찾는 청소년이 되길,
수영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

#넥서스 #스피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영상이 그려지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네요.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우린 매번 여행을 떠나잖아. 왜? 고생이 즐거우니까.
고생이 유익하니까, 고생하면 생각이 바뀌고 그러면서 나를 알게 되고 세상을 이해하게 되지.
그게 인생을 잘 사는 법이야(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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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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