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윤현호/넥서스군검사 도베르만은 202.02.28~202.04.26 까지 16부작으로 방영한 군법정드라마인데 윤현호 작가님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있는 대본집 으로 읽게 됐어요.책을 들어가기에 앞서 인물소개와 촬영기법에 대한 용어정리가 되어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어요.-도배만: 전역을 앞둔 육군 4사단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 군검사10살 때 사고로 군인인 부모를 잃고 고모 손에 컸으며 군대에 대한 강한 반감이 있었지만 돈을 위해 5년 군검사가 됐다.차우인: 육군 4사단 신참 법무장교 계급 대위 보직 군검사굴지의 방산업체인 IM 디펜스 전회장인 차호철의 외동딸로 자신이 맡은 사건을 수사할 때면 계급에 상관없이 틀린 건 하나하나 따지고 반박하는 대담함을 가진 검사로 몹쓸 관행과 수직적인 위계를 따지는 군법정에 새바람을 일으킨다.피고인부터 피의자 검사, 판사까지 모두 군대의 계급으로 엮어졌기에 판사가 판결을 내렸어도 판결문 잉크가 마르기 전에 부대 책임 지휘관에 의해 형량이 줄어들 수도 있는 군사법원에서 도배만과 차우인 두 검사에 의해 정의가 세워지는 이야기다.군대내 의문사, 가혹행위, 황제 군복무, 방산업체들간의 커미션을 받는 방산비리, 클럽내 마약과 성범죄, 공관병 갑질...뉴스에서 봤던 사건들이 오버랩되면서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드라마처럼 해결되어진 사건들이 있겠지만 진실이 그대로 묻혀진 사건들도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 한켠이 답답하기도 했다.상명하복이 있는 군대법정에서 상관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재판.2권의 책 표지에 그런 군대법정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잘 표현 되어 있다.도배만 부모가 죽은 차량사고와 차우인 아버지의 누명에 모두 연관있던 최초의 여사단장 노화영.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죄들이 법정에서 울리고 판결까지...한번 들면 손에서 놓지 못하고 읽게되는 윤현호 작가님의 글이 너무 좋았다.법정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 추천한다."제가 상명하복 하는 군인이라면 저보다 높은 계급의 범죄자들을 법으로 심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법정에서 군일일 수 없습니다.(군검사도베르만 중)"병역 판정이라는 게 큰 고기만 빠져나가는 그물이죠. 법정하고 똑같지. 잔챙이만 남아서 걸리는 이상한 그물."(군검사도베르만 중)이제 #군검사도베르만 드라마 다시보기 해야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