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돈이》박성우 글오우성 그림올리저는 제목을 보고 아이의 이름이 용이, 용돈을 돈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표지를 보니 돼지를 닮은 돈이와 용을 닮은 용이가 있더라고요.-이제 용돈을 받을만큼 많이 컸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있어요."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살까?"아이는 고민을 해요.엄마한테 저금할까?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지난번 할머니와 이모, 아빠 친구에게 받은 용돈도 엄마가 가져 갔었어요.그래서 아이는 엄마에게 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문어 팔이 돼서 아이의 용돈을 마구 챙기는 엄마의 모습이 웃기면서도 마음에 찔리더라고요.저처럼 좀 찔리는 엄마들도 계시죠?저도 아이가 받은 용돈을 통장에 넣는라고다 가져갔는데 콩콩이도 나중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사지?""그래, 멋진 로봇을 사야겠어."아이는 자기를 꼭 닮은 로봇을 사서 심부름이랑 숙제를 할 생각에 신나요.그런데 조금 더 생각하니 자기보다 뭐든 뛰어난 로봇을 엄마가 더 예뻐할 거 같아요."로봇은 안 되겠어!"-아이의 상상은 계속 되요.달콤하고 미끄러운 초콜릿 미끄럼틀어떤 소원이든 들어주는 마법사아무데나 갈 수 있는 기차멋진 우주선...아이가 첫 용돈으로 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처음 받은 용돈으로 뭘 살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상상이 우주까지 뻗어가는 즐거운 과정을 담고 있어요.아직 용돈의 개념을 모를 것 같은 아이가 사고 싶은 것을 생각하는 과정이 재밌어요.심부름이랑 숙제를 대신 해 줄 수 있는 로봇을 사고 싶었다가도엄마가 자기보다 더 예뻐할까봐 걱정하는 아이다운 모습을 잘 나타내주고 있어요.사고 싶은걸 찾았다가도 금새 문제점을 발견하고 다시 상상하는 과정이 즐거워요.아이에게 용돈을 받으면 뭘 사고 싶은지 물어봤어요."우주 여행 할 수 있는 우주선이랑 헬로카봇을 사고 싶어요."용돈이라는 소재를 아이의 상상으로 재밌게 담고 있는 #올리출판사 #용이돈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