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심부름》홍우리 글.그림키다리출판사홍우리 작가님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서완화지원 소담누리의 자문위원이자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 미술치료사로 활동하시는 그림책 작가님이에요.-처음 심부름 가는 날.아이는 설레는 감정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요.가는 길에 고양이랑 놀기도 하면서 가다보니 어느새 할머니집에 도착했어요.할머니께서 아끼는 그릇을 손에 꼭들고 "할머니, 계세요?"-그런데 그만 계단을 오르다 "안돼!""쨍그랑!"너무나 놀란 아이의 심장은 개미만큼 작아졌어요.어떡하지?점점 몰려오는 걱정 구름을 피해 아이는 멀리 도망치고 말아요.그러다가 만난 커다란 나팔꽃이 소리쳐요."할머니가 아끼는 그릇을 네가 깨뜨렸지?""아냐. 내가 그런게 아니야."속상한 아이는 자꾸자꾸 눈물이 나오더니 울음을 터트리고 말아요."내가 첫 심부름을 망쳐 버렸어"-#나의첫심부름 은 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첫 심부름을 가는 아이는 설렘과 긴장, 걱정, 잘 해내고 싶은 기대감을 가지고 할머니집으로 향했어요.그런데 예기치 못한 실수로 할머니께서 가장 아끼는 그릇을 깨뜨리고 말아요.아이의 마음은 개미만큼 작아지고 걱정 몰려오기 시작해요.걱정 구름을 피해 간 곳에서 만난 나팔꽃은 아이의 잘못이라며 야단을 쳐요.아이는 내가 그런게 아니라며 부인하고 빨간 맨드라미처럼 얼굴을 붉히며 화를 냈다가 가시 돋친 장미덩굴 사이에서 거짓말을 할지, 아니면 사실대로 말해야 할지 갈등하고 고민을 해요.그러다가 속상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며 눈물 웅덩이에 가라앉게 되지요.하지만 아이는 자꾸만 가라앉는 우울함 속에서 멈춰있지 않고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후 할머니께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해요.그런 아이를 향해 할머니는 다치지 않았는지 살핀 후"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며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줘요.이런 할머니의 모습은 아이의 실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요.사실 아이를 야단치는 것이 먼저 일때가 많은데 그것보다 더 앞서 아이의 감정을 살피고 아이의 움츠려든 마음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요."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실수 후 아이의 감정을 너무나 잘 그려낸#나의첫심부름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단단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응원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