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코딱지 코지>의 허정윤 작가님의 신간《인어아빠》허정윤 글잠산 그림올리 그림책12올리<인어아빠>는 어부였던 아빠에게서 들은 인어를 만난 이야기예요.하늘에는 새가 살고, 땅에는 인간이 살고,바다에는 인어가 살아요.바람이 인어처럼 춤을 추고 햇살이 인어처럼 반짝이는 육지로 나가기 너무나 좋은 날!인어아빠와 아기인어들은 꼬리를 바짝 세우고 사박사박 걸어가요.인어에게 다리가 생긴다는 건 인간이 만들어낸 이야기예요.태양이, 바람이, 꽃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을 찾아서아기인어들과 아빠는 웃으며머리카락이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을 바라봐요.-이제 바다로 돌아갈 시간.잔잔한 바다 물결을 지느러미로 느끼며 헤엄치던 아기인어들이 그만 그물에 걸리고 말아요.아기인어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어아빠.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요.인어아빠는 간절함을 담아 아빠어부에게 손을 내밀어요.과연 아기인어들은 무사히 인어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인어공주에 이야기를 담은 명작은 읽었지만 인어아빠는 처음 보는 설정이라 너무 궁금했어요.꼬리를 바짝 세우고 팔로 걷는 모습이 재밌었고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인어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좋아보였어요.사랑하는 아이들이 그물에 걸린 것을 보고 온힘을 다해 그물을 잡아 당기는 모습에서는 안타까움이 느껴졌고너무나 다급한 나머지 어부아빠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에선부모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어요."도와주세요! 당신도 아빠니까 제 마음을 아실거예요.우리 아이들을 살려주세요."그런 마음이 전해졌을까요?두 아빠가 두손을 맞잡은 모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줘요.어부아빠가 너무도 고마운 인어아빠는 밤새 눈물을 흘리고 그 눈물들은 방울방울 진주 구슬이 되요.#인어아빠 는 세로형태로 된 그림책으로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표현하듯 그림의 색감이 핑크색으로 따뜻하게 표현되어 있어요.가족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부모의 마음을 예쁜 그림책에 담은 #인어아빠뭉클한 감동을 주는 그림책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