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보다 태양 스콜라 창작 그림책 51
마시 캠벨 지음, 코리나 루켄 그림, 김세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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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보다 태양

마시 캠벨 글
코리나 루켄 그림
김세실 옮김
그림책 마을45
위즈덤하우스

표지를 보자마자 코리나 루켄 작가님의 그림이란 걸 바로 알수 있었어요.
"내 안에 나무"를 통해 작가님을 알게 됐는데 그때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율이랑 "너무 예쁘다" 라고 하면서 계속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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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화장실에 누군가 나쁜 말을 써 놓은 걸 청소 아주머니가 발견하신 후 이들은 모두 교장실에 불려가요.
무슨 말이 써 있는지 궁금한 아이들은 화장실을 쓰지 말라고 했던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화장실로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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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쁜 말을 보게된 아이들은 깜짝 놀란나머지 우는 아이도 있었고
나쁜 말은 입에서 입으로 펴져 나가 아이들의 마음을 괴롭히게 되지요.

아이들은 걱정하거나 불안해 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면서 변해요.
나쁜 말 때문에 모든게 달라진거예요.

예전보다 좀 더 못되게 굴고 다른 아이의 아픔을 비웃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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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특별하고 세상 무엇보다 고운 마음을 가졌다"는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그림 프로젝트를 시작해요.

나쁜 말이 설 자리가 없도록 화장실 벽을 칠하고 또 칠해요.
꽃을 그리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용을, 어떤 아이는 무지개를 그리기도 하지요.

아이들의 붓을 통해 그려진 것은 화장실 벽 뿐만아니라 아이들의 마음도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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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 아래 여전히 나쁜 말이 있는 것처럼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남아 있을 나쁜 것들이 좋은 것으로,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뀌었어요.
그것을 해 낸건 다름아닌 아이들이었지요.

나쁜 말은 나쁜 감정을 부르고 나뿐만아니라 타인에게도 상처를 줘요.

아이들은 그 상처를 스스로 극복하고 "세상에는 나쁜 것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좋은 것이, 사랑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요.

마시 캠벨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코리나 루켄작가의 그림으로 너무 잘 표현이 되어있어요.
나쁜 말로 인해 달라진 아이들의 어두운 모습이 책의 후미로 갈 수록 밝고 노란색으로 변해요.
아이들의 마음이 밝게 변하고 회복되는 것을 색감으로 표현 해 주는 것 같아요.

노란색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아이들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아요.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 속에 좋은 것이,
사랑이 휠씬 많다는 것을 알길 바라며
#위즈덤하우스 #구름보다태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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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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