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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ㅣ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소냐 하트넷 지음, 가브리엘 에반스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월
평점 :
📘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소냐 하트넷 글
가브리엘 에반스 그림
라미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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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지만 침대 속에서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는 아이가 있어요.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들 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한 아이.
부끄럼이 많아서 친구를 사귀는데 서툴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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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기가 느리고 재미없고 조금도 멋지지 않다고 생각해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점심시간이면 혼자 교실 밖에 앉아서 혹시라도 엄마가 지나가다가 자기를 집으로 데려가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죠.
아침이면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하면서 집에 있을 수 있다면 차라리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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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자기가
달리기도 못하고 친구들을 웃기지도 못한다며
고민을 엄마에게 털어놔요.
이런 아이의 말을 들은 엄마는 너무나 근사한 말을 해 줘요.
"다른 아이들과 다른 것이 멋진 거"라고 말이에요.
그러나 아이는 엄마의 말을 믿을 수가 없어요.
고양이 피콜로와 집 밖을 나와서 주위를 둘러 보던 아이는 다른 것이 멋지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하게 되요.
각각 키가 다른 나무들을 보고, 들판의 노란 꽃들 사이에 핀 파란꽃들을 보고, 하늘에 뜬 여러 색깔의 구름을 보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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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을 보고 엄마에게 얘기했어요.
🧒"엄마, 구름도 똑같지 않아요."
"하얀구름, 회색구름, 검은구름, 핑크구름, 보라색구름... 다 다른 구름이라서 하늘이 예쁜 거예요."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어요.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죠.
"다르다는 게 세상을 멋지게 만드는 거야."
내가 가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해요.
"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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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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