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박은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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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김정희 글
박은정 그림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그린북

딩딩은 부모님께서 베이징으로 돈을 벌러 가시는 바람에 시골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요.

그렇게 보고싶던 부모님을 2년만에 만난 후 딩딩은 베이징으로 가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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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함께 살게 된다는 설렘에 간 베이징은 딩딩이 생각했던 것과 달랐어요.

여기저기 널린 쓰레기, 이상한 냄새, 허름한 집.

큰길로 나오니까 사람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길쭉한 굴뚝에선 검은 연기가 쏟아지고 하늘은 마치 검은색을 칠해 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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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은 학교에서 사귄 친구 친친과 '우리 동네 환경 오염 지도 그리기' 숙제를 하며 환경 오염 현장들을 찾아 가요.
그곳에는 딩딩의 엄마가 일하는 공장도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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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은 숙제를 하면서 공장의 굴뚝과 자동차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외에 거기에 섞여서 나오는 나쁜 물질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요.

그 물질이 자신과 부모님을 아프게 할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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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지내는 날이 지날 수록 딩딩은 눈이 아프고 몸이 가렵고 기침도 나요.

​기침이 더 심해진 딩딩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엄마가 있는 공장으로 가다가 길에서 쓰러지고 말아요.

​응급실에 가득한 사람들.

딩딩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랑 함께 살던 시골로 돌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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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그대로 전해주는 책이에요.

검은 비가 내린다고 학교 가지말라고 하는 아빠.
수업하다가 집으로 가서 창문을 닫고 집에만 있으라고 당부하는 선생님.
딩딩은 스모그가 있는 날 길에서 쓰러지기도 해요.

제가 어릴때는 황사가 있는 날에는 집에 있었지만 그 외 미세먼지라는 걸 모르고 살았던 것 같아요.
아마 시골에서 살아서 더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요즘은 꼬꼬마 유치원생들도 미세먼지 있는 날에는 마스크를 써야하고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는 걸 알아요.

그만큼 대기오염이 제가 어릴 때보다 심해진 것이겠지요.


🌱책의 말미에서는 <대기오염이 지구를 아프게 해요>에서는 스모그, 대기오염,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대기오염을 줄기 위해 중국이 한 노력들,

우리나라의 대기 오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매년 9월 7일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제안해서 만든 국제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이에요.

​대기오염은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우리가 살아갈 지구.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지켜기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 했으면 해요.

매일 매일 푸르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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