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야엘 프랑켈 지음,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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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야엘 프랑켈 글.그림
김세실 옮김
후즈갓마이테일

엘리베이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저희집이 21층인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걸어서 올라 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엘리베이터가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었어요.

이런 고마운 엘리베이터 속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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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보고 있는 표지 속 사람들의 모습이
평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모습이랑 똑같죠?

판형도 엘리베이터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의 긴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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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작은 모자를 쓴 아이가 강아지 로코를 데리고 산책을 하러 나왔어요.
아이의 집은 4층
1층 단추를 꾹~~ 눌러요.

앗! 그런데 올라가요.

아마도 누군가 먼저 버튼을 누른 사람이 있는 것이겠죠?

7층에서 땡!
폴라 아주머니가 타요.

"안녕? 오랜만이구나."
"안녕하세요."
"멍멍"
모두들 인사 해요.

1층에 가고 싶었지만
이번엔 8층에서 미겔 할아버지가 워커 보행기에 의지해서 나오셨어요.

사람들이 타고 또 타고

쌍둥이를 데리고 로라 아주머니도 탔었어요.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가벼운 이야기를 해요.

이 모습을 보니 코로나 전에는 이랬던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끼리 가벼운 인사에 밝게 웃고,
우는 아이를 보면 달래주고,
간식이 있으면 나눠주기도 하고,

이웃을 만나고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이후 엘리베이터는 불안감이 있는 장소가 됐어요.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 있으면
같이 있는게 불편하기에
다시 기다기도 하고

최대한 이야기도 안 하며
모두들 자기가 내릴 층 번호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요.


#야엘프랑켈 작가의 #엘리베이터 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함이 있어요.
그 따뜻함은 외로움이 사라지게 하고
공포감을 줄 수 있었던 시간조차
짧은 여행을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줘요.

책 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따뜻한 인사와 미소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내년 이맘때는 즐거운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는
엘리베이터 속 이웃의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기를~~

이웃과의 만남이 편안해지는 시간이 빨리 오길 기다려 봅니다.

책 말미에 있는
미겔 할아버지가 쓴 <아무렴 어때?>
책 속의 책을 보는 깨알 재미도 있어요.


외로움이 사라지는 따뜻한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후즈갓마이테일 #엘리베이터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 #야엘프랑켈 #후즈갓마이테일 #그림책 #이웃 #따뜻함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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