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마을의 꿈 도둑 새싹동화 11
백혜영 지음, 이희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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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을의 꿈도둑

백혜영 글/이희은 그림/뜨인돌어린이

"도둑이다!
꿈도둑이 나타났다!"

너무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우당탕 마을에 생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돼지 씰룩이가 꿈을 도둑 맞았대요.

친한 친구, 좋아하는 음식과 놀이, 잠버릇 등등 사소한 것까지도 생각이 나는데
단 하나!
꿈만 생각이 안난다는 거예요.

꿈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멋지게 자랑해서 1등을 하고 싶었던
씰룩이는 너무나 속상해요.

-

씰룩이가 꿈을 도둑 맞은 후
우당탕 마을의 동물들도 줄줄이 꿈을 도둑 맞아요.

꿈을 도둑 맞은 아이들은 웃음을 잃어버렸고
꿈을 도둑맞지 않은 아이들은 언제 꿈을 도둑맞을 지 몰라 벌벌 떨며 지냈어요.
어른들도 아이들이 꿈이 없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그런데 꿈도둑 사건이 일어난 후 마을에 꿈을 파는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

가게에는 여러 종류의 꿈이 담긴 유리병이 있었고
가게 주인인 양아저씨는
단풍잎 5장만 있으면 어떤 꿈이든 가질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어머님이 아이 대신 고르셔도 됩니다"
🐷"어머, 정말인가요? 내가 우리 아이 꿈을 골라도 된다고요?"

이렇게 씰룩이는 엄마는 <단풍잎 부자>라는 꿈을 사서 씰룩이에게 줘요.

🐷" 예전에 어떤 꿈을 갖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보다 백배, 천배 나은 꿈을 가진 것 같구나" 라며 씰룩이 엄마는 좋아해요.

-

이렇게 해서 갖게 된 꿈이 진짜 아이들의 꿈일까요?

망설이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어머님이 대신 골라도 된다며 이야기하는
양 아저씨.

저는 우당탕 마을의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났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꿈이 아닌
부모님이 원하는 미래를 위해 애쓰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있는 건 아닐까... 하고요.

마지막에 꿈도둑이 잡히는데
자기는 어려서부터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었대요.

" 나에게 장래 희망은 아주 먼 얘기 같았단다"

자랑할 꿈이 없으니 꿈대회에 나갈 수 없었던 꿈도둑은 꿈대회가 열릴 때마다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서 다른 동물들의 꿈을 훔치게 된거라고 해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 과정에서
꿈도둑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갖게 되요.

"다른 누군가와 비교만 하느라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랐구나."

-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소중한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거창하고 큰 게 아니여도 괜찮아요.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는 게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내가 잘하는 게 뭔지
생각하고 그 꿈을 키웠으면 좋겠어요.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따뜻한 시선과 사랑이 있으면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게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든 꿈을 응원하며

#뜨인돌어린이 #우당탕마을의꿈도둑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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