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ㅣ 뒤란에서 소설 읽기 2
V. E. 슈와브 지음, 황성연 옮김 / 뒤란 / 2021년 9월
평점 :
.#협찬
⠀
⠀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V.E. 슈와브 /황서연 옮김/뒤란
⠀
⠀
🔖빅토리아 슈와브 V.E.Schwab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를 비롯해서 《마법의 그림자》 시리즈, 《악한》 시리즈, 《이 야만의 노래》 등 20여권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작가예요.
《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라뤼》 는 12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영화로 제작되고 있어요.
700페이지 분량의 책이지만 너무나 재밌게 읽어서 영화로 나오면 꼭 보고 싶어요.
《기억되지 않는 여자, 애디 라뤼》 는
2014년의 뉴욕과 1714년 프랑스, 사르트의 비용의 이야기로 시작되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야기랍니다.
애디 라뤼!
프랑스, 사르트 비용에 사는 23살의 아들린(애디).
⠀
"아들린은 나무가 되고 싶었다.
그녀는 자신 외 다른 누구에게도 속하고 싶지 않았다." (본문중 P53)
⠀
이런 아들린에게 부모님이 아이 셋 있는 남자 로제와의 결혼하도록 해요.
결혼식 날 아들린은 숲으로 도망치고
거기서 아버지가 만들어 준 나무 반지를 땅에 묻으며 자신의 기도를 들어 줄 누군가를 찾아요.
에스텔이 어둠이 내린 뒤에 응답하는 신들에게는
절대 소원을 빌어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아들린이 누군가를 찾아 기도하는 사이 어둠이 내리게 되요
그리고 들리는 목소리 하나.
아들린은 이렇게 어둠과 거래를 하고 말아요.
⠀
"내가 다 살고 나면 내 삶을 가지세요.내가 더 이상 원하지 않을 때 내 영혼을 가지세요"(본문중 P68)
⠀
⠀
"거래완료"
그 후 아들린(애디)은 23살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않는 채로...
300년의 시간을 살게 되요.
⠀
"그녀가 결혼식에서 도망친지 1년.
그녀가 숲속으로 도망친 지 1년.
그녀가 자유를 위해, 시간을 위해 영혼을 판 지 1년.
그리고 이 새로운 삶의 경계를 배우는 데 1년을 사용했다."(본문중 P177)
⠀
애디는 거래 안에 묶인 채 보낸 1년동안
고통을 느끼지만 죽지는 않고
부족하지만 시들지는 않는 상태로
모든 순간이 자신의 기억에는 각인되지만
누구에게도, 어디에도 흔적을 남길 수 없는 삶을 살게 되요.
어느 날 애디에게 찾아 온 숲속에서 온 어둠, 그림자는
애디에게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해요. 그러면 거래는 완성되고 이 비참함은 끝나는 거라고 하죠.
하지만 애디의 한 마디.
⠀
"거부하겠어."
⠀
모두에게 기억되지 않는 애디를 기억하는 한 사람이 있어요.
헨리!
" 난 당신을 기억해요"
⠀
"당신은 누구야?
그녀는 묻고 싶다.왜 당신은 다르지?
다른 사람은 못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기억하지?
왜 당신은 내가 거래를 했다는 걸 믿는 거야?"(본문중 P351)
⠀
"왜냐하면, 왜냐하면......,
나도 거래를 했으니까요."
⠀
기억되지 못하는 300년의 긴 시간동안 외로움과 싸우며 자신의 흔적을 예술작품에 남기는 애디.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애디가 치뤄야할 대가는 너무나 컸고 그런 거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나라면.
내가 애디의 상황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질문을 던져 보았어요.
너무 지쳐서 어둠에게 영혼을 넘겨주고
이 기나간 여정을 끝냈을까?...
⠀
"난 당신을 기억해요"
⠀
마지막 어둠을 따라가는 애디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고 하니
어떤 영상으로 담겨질지 기대되네요.
가을날 따뜻한 커피 한잔에
#기억되지않는여자애디라뤼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기억되지않는여자애디라뤼 #V.E.슈와브 #황성연 #뒤란 #뒤란출판사 #판타지 #소설 #신간 #세계문학 #판타지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