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에 자리잡은 고정관념 깨기《흔해 빠진 이야기는 싫어!》다비드 칼리 지음/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이경혜 옮김/온 그림책 4/봄볕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합작이란 얘기에 정말 기대했던 책이에요.쨍한 색감의 표지가 시선을 집중을 시키고이야기거리들이 톡톡 튀어나오게 해요.#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우리가 얼마나 틀에 박힌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아빠가 딸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것으로 책이 시작되요.이 이야기는 기사의 이야기란다.어떤 기사냐 하면...아, 싫어!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 얘기는 흔해 빠졌어!너무 뻔하잖아? 남녀차별이야!공주들은 스스로 자기를 구할 수 있단 말이야!사악한 용을 죽이러 가는 기사 이야기로 하자...왜 사악한데?용은 언제나 사악해야 해?저희 아이의 반응" 엄마, 착한 용도 있어요. 나 책에서 봤어요."그럼 카우보이 얘기로 할까?카우보이면 남자잖아? 왜 남자만 영웅이야? 여자로 해 줘!...가만히 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말 저 또한 당연하다는 듯 그렇게 생각했던 것들을 아이가 하나씩 꼬집가며 이야기를 해요.제가 어릴 때 읽었던 대부분의 공주 책에선 어려움에 처한 공주 또는 여자 주인공을 왕자가 구해 주고 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됐어요.지금 생각해 보니공주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고왕자에 의한 행복한 삶이 아니라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수도 있는데 말이죠.그리고 용감한 공주가 위험에 빠진 왕자를 구할 수도 있는 거고요.책에 나오는 마녀는 왜 하나같이 사악하고 못된 것으로 표현될까요?저희 아이는" 엄마, 착한 마녀도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하더라고요.아빠의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딸이 계속 수정하며빤하지 않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요.그런데" 난 이 얘기가 맘에 안 들어!"" 으아아아앙!!!!!!"자기가 원하는대로 수정을 했는데 아이는 왜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요?뻔한 설정이 빠진 이야기.뻔한 설정이라도 이런 요소들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아요.아니면 우리가 뻔한 이야기에 익숙해서 일까요?-처음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의 표지를 봤을 때 눈길을 끈 그림이 있었어요.높은 탑에서 머리카락을 잡고 내려오는 그림이요.그걸 보고 딱!!! 든 생각이 긴 머리 라푼젤이 머리카락을 잘라서 밧줄로 사용해서 탑을 나오는구나~ 했어요.그 이야기가 책 첫 페이지에 나와요.말을 타고 오는 왕자와스스로 탑을 나오는 방법을 찾은 후 실천하는 라푼젤.왕자가 와서 구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긴 머리카락을 잘라서 그것을 이용해서 탑에서 나오는 라푼젤이요."아하!!! 이렇게 탑을 나올 수도 있겠구나""'난 왜 라푼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못 했지? "싶었어요.-뻔하디 뻔한 이야기는 싫다던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었어요.그런데 이야기가 맘에 안 든다며울음을 터트려요.그걸 본 아빠의 마지막 한마디에 빵~~ 터졌어요.정말 흔해빠진 이야기가 나오거든요~여러분도 아마 웃으실 걸요?아참!!!앞면지와 뒷면지의 차이도 한번 확인 해 보세요~~지금까지 다비드 칼리의 #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였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흔해빠진이야기는싫어 #다비드칼리 #안나아파리시오카탈라 #이경혜 #봄볕 #온그림책4 #고정관념 #성역할 #클리셰 #다양성 #그림책 #그림책리뷰 #그림책추천 #도서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