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양장) 소설Y
이희영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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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이야기

《나나》#창비출판사

"당신의 영혼을 찾으러 왔습니다"
'나' 에게서 '나'로 돌아갈 시간, 단 일주일!


버스사고로 영혼이 분리된 한수리, 은류

한수리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공부, 놀기, SNS활동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잘하려고 애쓰는 열네살.
타인에게는 관대하지만 자신의 실수는 용납 못하며 전전긍긍. 불안함을 가지고 살았던 아이.

남들이 보기에 엄친딸.
모든 걸 잘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런 모습을 갖추기까지 수리는 참 힘들었다.

머리좋고 공부 안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 집에서는 밤새며 공부하는 열여덟살 아이.




은류
아픈 동생에게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이 모두 집중되어 있다. 동생과 두살차이 나는 형이지만 류는 모든 걸 혼자 알아서 한다.
엄마의 미소와 아빠의 너털웃음도 모두 동생 완이의 것.
어린 류가 너무나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그런 류가 열일곱살 된 어느 날 버스 사고가 난다.


자신이 쌓은 이미지를 지키려고 육체에 다시 들어가려고 애쓰는 수리와 영혼이 분리된 상태가 더 낫다는 류.

두 아이가 일주일의 시간동안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잃었던 원래의 모습 '나'를 찾고
자기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는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었을까?





"한 손에는 문제를,
다른 한 손에는 그 답을 들고 있거든 p41"

"그 짧은 관심을 위해 전전긍긍 할 필요가 없었다. 진짜 마음의 문을 두드려야 할 상대는 따로 있었다. p163"

"자신만의 맑은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를.가끔은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고, 틀려도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p164"

육체가 영혼을 거부한 진짜 이유를. 더 이상 잘못했다는 말을 하고 싶지 읺아서였다. 나는 나로 돌아오고 싶었던 것이다.
원래의 내 모습으로 p187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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