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권여름 글/&앤드제 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제목이 눈길을 끌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란 말에 더 궁금해진 책이다.유리 단식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유리 단식원 1기로 입소 후 코치가 된 봉희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봉희는 여상 전교 1등이었지만 은행 취업에 실패하고100등 안에도 들지 못했던 지역 미인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애는 합격을 한다.취업부장 교사 송동만은 취업 실패의 원인이 살을 빼지 못한 봉희의 의지박약이라 했다.유리 단식원에 입소 후 코치가 된 봉희.어느 새벽유튜버 공기자의 'Y의 마지막 다이어트' 촬영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던 팀 수련생인 '운남' 이 감쪽 같이 사라진다.봉희는 그녀를 찾으면서 지금껏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이라고 믿었던 단식원의 숨겨진 비밀들을 알게 된다.살찐 몸은 마치 낮은 신분과도 같았다. 유능하고, 가진 게 많아도 뚱뚱한 몸을 걸치고 있는 이상 늘 위축되고 구속될 터 였다. P75존중받는 몸이 되기 위해서는 그 시간도 존중 받으며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P198'얼마나 처먹으면 이렇게 되냐? 무거워서 이거 어떻게 들어? '죽고 싶었지만, 바로 죽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런 말을 듣게 될까봐. 죽으면서까지 이런 말을 듣게 될까봐. 삶의 끝에서조차 존중받지 못할 거란 게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에요. 죽으면 끝이라는데 웃기죠? P254몸을 최대한 말리고 가볍게 죽고 싶었거든요. 내가 선택해서, 시원하게 가고 싶었어요. 어리석다고 할지 모르지만, 자유로워지고 싶었어요. 존중받고 싶었고, 더 가볍게 아름답게 몸을 만들고 죽어버리자. 더 완벽한 Y가 돼서 영원히 사라지는 거. 그게 영원히 존중 받는 거 잖아요.P255《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는살을 빼야하는 절실함이 있는 소설 속 인물들살을 빼야 데뷔 할 수 있는 안나.죽기 위해 살을 빼는 운남.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건강하게 살을 빼는 거라는 말 뒤에 숨겨진 단식원 원장의 다른 모습들날씬한 몸이 계급 같은 인식과 다이어트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365일 다이어트이런 말을 심심찮게 듣게 되는 것 같다.' 과연 몸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가능할까? 그것은 왜 이렇게도 힘들까?'작가는"언제나 몸에서 자유롭고 싶었지만 나는 늘 실패했다."라고 이야기한다.모든 이들이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존중하길...다이어트의 자극이 타인이 아닌 나이길...타인의 모습에 좀 더 너그러운 시선을 가져보면 어떨까..."코치님, 나는 살고 싶었나 봐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내생의마지막다이어트 #권여름 #&앤드 #다이어트 #책리뷰 #도서추천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