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마음 카드 : 감정 편 아홉 살 카드
박성우 지음, 김효은 그림 / 창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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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말로 표현 해 보자

 

아홉 살 마음 카드:감정편

박성우 글/김효은 그림/창비 출판사

5살 콩콩이가 속상하면 눈물을 먼저 흘리는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감정을 말로 표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알게된 <아홉 살 마음 카드>

 

<아홉 살 카드>는 <아홉 살 사전>의 카드판으로 [아홉 살 마음 카드:감정 편] [아홉 살 함께 카드:관계.소통 편] [아홉 살 느낌 카드:감각 편] 이렇게 3가지로 이루어져있어요.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240가지 중요한 표현을 감정, 관계.소통, 감각 등 세 가지 주제로 분류해서 각 권별로 80장의 그림 카드가 담겨있어요.

<아홉 살 마음 사전>





카드살펴보기

 

-아이들이 안전하게 주고 만질 수 있도록 둥근 모서리 제작

-본문 카드, 목차 카드.카드보관 상자 전면 항균 코팅

-앞면:마음을 나태내는 예쁜 그림과 표현을 활용할 만한 상황

-뒷면:마음을 표현하는 말과 뜻, 같은 말로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는 상황들,같은 말과 비슷한 말






●아홉 살 마음카드 활용법

 

1.읽고 짐작하기

카드 앞면을 보고 나라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 보기

2.짝꿍카드 찾기

카드 뒷면의 ' 같거나 비슷한 말' 을 읽고, 별표가 붙어 있는 말이 적힌 카드(짝꿍카드) 찾기

3.표현하기

네 장의 ' 내 마음 카드' 에 글과 그림으로 내 마음을 표현해 보거나 그날 마음에 드는 말을 뽑아 일기 주제로 삼아보기

4.토론하기

여럿이 모여서 토론 주제를 정한 후 각자 그 주제를 떠올릴 때 드는 마음이 적힌 카드를 고른 뒤, 자신의 감정과 의견을 이야기하기

5.게임하기(두 명 이상)

*게임준비

-아홉살 마음 카드 준비

-카드 앞면이 보이도록 세 개의 더미를 만들어 놓고 둘러앉기

 

*게임방법

-제한 시간과 순서를 정하기

-맨 위에 놓인 카드를 한장씩 뽑고, 카드 뒷면에 적힌 말이 한 번씩 사용된 문장을 만들어 외치기

-외친 문장에 사용한 카드는 갖고 문장에 사용하지 못한 카드는 소속 카드 더미의 맨 아래 두기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승리







콩콩이랑 <아홉 살 마음 카드:감정편>으로 마음 표현하기

먼저 카드를 뽑고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어 봤어요.

 

콩콩이가 제일 먼저 뽑은 [귀엽다]


[귀엽다]:행동이나 생김새가 사랑스럽다.

-새끼 고양이를 안아 주고 싶어.

-씨익 웃는 아기의 볼을 만져 보고 싶은 마음

-같거나 비슷한말:깜찍하다, 사랑스럽다, 예쁘다

 

카드를 보더나 아기 고양이가 귀엽다며

온갖 귀여운 표정으로 표현해 보는 콩콩이에요.

 

" 콩콩이도 귀엽고 엄마도 귀여워요"





두번째로 뽑은 카드[심술 나다]

[심술 나다]:괜히 고집을 부리는 마음이 생기다.

-엄마한테 혼난 게 속상해서 눈 오는 날에 샌들을 신고 나가겠다고 우겼어.

-아빠한테 혼나고는 문을 쾅 닫고 내 방으로 들어가는 마음

-같거나 비슷한 말:성나다, 욱하다,화나다

카드를 보더니 속상할 것 같다고며 얼굴을 찡그려요.

그래서 [심술 나다]라는 표현을 말로 해 보기도 하고 콩콩이가 심술날 때가 있는지도 같이 이야기 해 봤어요.






세번째로 고른 [신기하다]

[신기하다]: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고 이상하다.

-아픈 배를 할머니가 만져 주니 감쪽같이 괜찮아졌어.

-마술사의 손수건에서 장미꽃과 토끼가 나올 때 드는 마음

-같거나 비슷한말: 경이롭다,놀랍다,신비롭다

[신기하다]는 콩콩이가 평소에도 잘 쓰는 말이여서 그런지 카드를 보면서 바로 얘기했어요.

그리고 같거나 비슷한 말에 나온 "경이롭다"는 평소에 사용 안해 본 말로 이번에 알게 됐는데 콩콩이에게는 조금 어려웠어요.

 

" 엄마 나도 배 아파요"

그래서 제가 콩콩이 배를 문지르면서

 " 엄마 손은 약손 콩콩이 배는 똥배" 라고 했더니

"이제 배가 안 아파요.신기하네"





다음으로 [울적하다]

[울적하다]:쓸쓸하고 답답하다

-우리집 강아지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

-엄마한테 혼나고 나서 방문을 닫고 혼자 책상에 엎드려 있을 때의 마음

-같거나 비슷한 말: 슬프다,쓸쓸하다,우울하다

 

콩콩이는 카드를 보고 " 속상할 것 같아요. 슬플 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울적하다]라는 표현을 책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생활에서는 거의 "슬프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아홉 살 마음 카드>를 통해 [ 울적하다]라는 표현을 써 보는 기회를 가졌어요.






다음으로 [어이없다]

[어이없다]:너무 엄청나거나 뜻밖의 일을 당해서 기가 막히다.

-막대에 붙어 있던 아이스크림이 뚝 떨어졌어. " 막대만 빨아 먹었다니까"

-학교에 갔는데 개교기념일이었을 때의 마음.

같거나 비슷한 말:기막히다, 허무하다, 황당하다

 

콩콩이는 이 카드 그림을 보고 " 속상할 것 같아요"라고 했어요.

그래서 어이없다의 뜻과 비슷한 상황을 이야기해 주면서 어이 없을 땐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해 줬더니

" 이렇게 웃어요?" 하며 활짝 웃어 보여요.

그런데 이건 어이없는 웃음이 아니라... 즐거워서 활짝 웃는 모습이었어요.

마음카드 놀이가 재밌어서 웃은 걸로~~~






다음으로 [속상하다]

[속상하다]:걱정스럽거나 언짢은 일로 마음이 편하지 않고 괴롭다.

-세 시간 동안 만든 목걸이의 줄이 끊어져서 구슬이 쏟아져 내렸어.

-어제까지 날씨가 맑았는데 소풍 가는 날 바가 올 때의 마음

-같은 말 비슷한 말:답답하다, 슬프다, 우울히다

 

콩콩이가 평소에 잘하는 표현이라서 문장 만들기도 쉽게 했어요.

"저는 블록이 넘어지면 정말 속상해요"





[ 흐뭇하다]

[흐뭇하다]:마음에 들어 기분이 좋다.

-어질러진 방을 깨끗하게 청소했어. '청소 끝.'

-같거나 비슷한 말:기쁘다, 뿌듯하다, 흡족하다

 

평소에 콩콩이 모습을 보고 "흐뭇하다"는 표현을 종종 사용했는데도 콩콩이는 " 흐뭇하다" 를 조금 어려했어요.

 

그러면서 " 엄마! 흐뭇할 땐 이렇게 웃어요?" 하며 표정을 짓어요.






<아홉 살 마음 카드:감정편>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들을 놀이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기의 감정을 좀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표현하길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아홉 살 마음 카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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