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을 낳았대!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
배빗 콜 글.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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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나는 '아이들 그림책을 이렇게도 만들수 있구나' 하며 내 무릎을 탁쳤다. 아기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생겨서 어떻게 이 세상에 나오는지를 아이들에게 적절하게 설명해 준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예전 우리들이 어렸을 때 어른들에게 들어왔던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로 대답해주기에는 요즘의 아이들은 너무나 영악하다.

그렇다고 대충 얼버무려 설명해주다가는 아이들의 '왜요?'라는 질문에 횡설수설하게 된다. 마냥 예쁘게 미화하다보면 너무나 사실에서 벗어나기 쉽고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있는 그래도 설명해준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고민들을 깔끔히 풀어주는 것이 바로 배빗 콜의 '엄마가 알을 낳았대!' 그림책이다. 너무나 사실적으로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이 책에서 설명해주는데 처음에는 그 장면이 충격적으로 느껴지지만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작가의 재치와 위트가 넘쳐나서 존경심이 생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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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4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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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떻게 색깔을 가르쳐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빨강색과 파랑색이 다르다는 것은 인식하는데 사물에만 이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색깔에도 이름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눈치였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강렬하다. 삽화는 붓의 움직임을 느낄수 있도록 표현되었고 색깔공부에 적합하도록 색깔을 강하고 화려하게 표현하였다. 각각의 색깔을 표시하는 대표적 사물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색깔을 가르쳐줄 수 있고 내용도 재미있다. 장난꾸러기인 야옹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주황색인데 그 이유는 엄마 야옹이의 색깔과 같기 때문이란다. 우리 아이는 '나의 크레용'이라는 책과 이 책을 통하여 여러가지 색깔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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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크레용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8
조 신타 글 그림, 정근 옮김 / 보림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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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이 책을 아주 좋아한다. 마치 어린 아이가 크레용을 가지고 하얀 도화지를 색칠해나가듯이 코끼리가 빨강색, 노랑색, 파랑색으로 그림을 그린다. 코끼리의 그림 실력은 막 크레용을 손에 쥐기 시작한 아이들 수준이다. 한가지 색으로 계속 색칠만 해서 동물 친구들이 바나나로 착각하게도 하고 불이난 것처럼 만들기도 하고 개구리가 연못인 줄 알고 첨벙 뛰어들게도 한다. 이 책에서는 내용도 정자로 보기좋게 인쇄한 것이 아니고 검정색 크레용을 가지고 어린이들이 또박또박 쓴 것처럼 인쇄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만든 책이라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시시할 수도 있지만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로 인정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자주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저절로 색깔공부도 시킬수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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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 멋진 친구야 벨 이마주 8
매기 스미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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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자신이 태어났을때부터 늘 함께 했던 고양이가 죽어서 슬퍼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책의 구성이 마치 앨범속에 사진을 보기좋게 꽂아놓듯 되어 있어서 내가 소녀와 함께 추억의 앨범을 보는 듯한 기분이다. 삽화도 알록달록 여성적인 취향이 물씬 풍기고 아주 예쁘다. 어린 아이들과 동물사이에 통하는 우정을 다룬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사랑했던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또 다른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는 결말이다.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동물도 가족의 구성원임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두드러지는 사건도 없고 고양이를 의인화하여서 표현하지도 않았지만 잔잔한 이야기 흐름과 아주 귀여운 삽화가 마음에 드는 책이다. 작가 소개를 보니까 작가가 고양이를 직접 키우고 있다고 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도 예쁜 마음을 키워나갈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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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o's Big Lift-And-Look Book (Sesame Street) (Board Books) Elmer Series 13
Anna Ross & Joseph Mathieu 그림 / Random House / 199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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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플랩북을 좋아한다. 무엇이 들어있나 슬쩍 들춰보는 재미가 그만인가 보다. 그래서 집에 십여가지의 플랩북이 있는데 그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단연코 바로 이 책이다. 책의 큰 사이즈도 마음에 들고 특히 텔레비젼에서 가끔 보았던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들이 등장하니까 더욱 좋아한다. 큰 책위에 작가가 구석구석 세심한 신경을 쓴 것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에게 숫자, 알파벳, 반대말 개념, 도형 이름, 숨겨진 물건 찾기 등 다양한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이 책도 아이들손에 배겨나지 못하고 플랩들중 몇개가 찢겨나갔지만 그래도 책의 재질이 다른 것에 비해서는 월등히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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