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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영단어 - 고딩
조한재 지음 / 서해문집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엔 바퀴벌레 시리즈의 방법을 따른 책들이 꽤 많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방법은 꽤 새롭고 참신했었다. 한글문장 사이에 영단어를 쏙 끼워넣어서 단어의 뜻을 저절로 유추할 수 있게 한다. 나는 흔히들 사용하는 우선순위 영단어 식의 책 - 단어가 줄줄줄 나열되어 있고 뜻도 역시 줄줄줄 외워야 하는 - 을 싫어하는 편이라서 이 책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문이 충실치가 않다는 점이다. 한글 문장 사이에 영단어를 끼워넣는 건 일종의 편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보충하는 정확한 사용처를 알려면 역시 영문 예문이 필수적인데 이것이 충실치 않다니..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