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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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팬이다. 처음 그의 소설 '개미'를 별 기대없이 반 정도 읽었을 때 이건 내가 읽었던 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전혀 새로운 소설이다! 라는 생각에 전율이 일었던 것이 기억난다. 타나토 노트는 뭐랄까...정말 놀라운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사전조사를 정말 엄청나게 했음을 알 수 있다. 딱히 몰라도 되지만 읽다보면 신기하다고 느낄 죽음에 대한 지식들...사실 죽음은 태초때부터 늘 인간의 관심 대상이 되어왔을텐데, 뜻밖에도 사후세계를 주제로 담은 소설이 별로 없다는 것은 오히려 놀라운 일이다.

베르베르의 책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재밌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저 그런 비어있는 책이 아닌 지식으로 똘똘 뭉친 책. 타나토노트를 읽고서 난 한동안 베르베르가 그린 그런 사후세계가 정말로 있지 않을까, 우리 생은 결국 우리가 하늘에서 결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빠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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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4-20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동감합니다 사전조사를 엄청나게 한것이 묻어나와요 그래서 더 베르나르에게 끌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