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지음 / 김영사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7막 7장을 읽고서는 무슨 귀족의 수기 한 편을 읽는 듯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었는데 이 책의 경우는 아무래도 저자의 험난한 삶의 여정 때문인지 그런 느낌이 덜했다. 하지만 저자가 그토록 '난 보통 사람이다.'라고 주장하는데도 역시 보통 사람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하는 잣대는 역시 노력의 여하겠지만.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은 당연하고,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대단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아주 어려운 가정 환경인데도 저자는 한 번도 그 점만은 비관하지 않았던 것 같다. 5수의 과정 속에서도 한 번도 공부의 즐거움을 잊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점 또한 대단하다.

학생들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은 역시 '공부를 재밌게 여겼다'는 점일까. 그러기 정말 쉽지 않은데 말이다. 그는 과학을 배우며 생활에 응용도 해보고, 수학의 피타고라스 정의를 막노동판에서 써먹어 보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배우는 게 정말 재밌다며 웃는다. 역시 보통사람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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