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보는 책 2
화장실에서독서를즐기는모임 / 그린비 / 1994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에게 남아있는 자유로운 공간은 이제 화장실밖에 없다.
우리가 누려야 할 속시원한 시간은
이제 화장실에서밖에 없다.
모든 무거운 것들로부터 벗어나자.
자유롭게 낄낄 웃어제끼자.
온갖 노폐물들을 웃으며 배설하자.
가볍게, 즐겁게, 사랑하며 살자.'

책 뒷표지에 있는 이 글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듯. 그냥 시중에 많이 출판된 유머 모음집이다. 속장에는 친절하게 '긴급시에만 사용해 주십시오'라며 절취선이 그려진 종이 한 장이 있다. 뭐, 허무개그가 유행하는 시대에 이런 유머는 조금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재밌는 건 여전히 재밌는 거다. 그냥 웃자! Fun is fune, done i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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