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One 5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은 이빈의 개성적인 그림체에 박수를-! 커다랗고 땡글땡글한 구슬을 박아넣은 것 같은 눈. 선이 확실한 눈썹. 그리고 도톰하고 윤기나는 입술.

그녀의 아름답고 튀는 그림체와 화려한 패션이 결합하면 연예계라는 배경에 딱 맞는 우리의 주인공들 원음파, 유제니가 탄생한다. 음파의 제니의, 그 화사한 외모에 걸맞는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성격을 보며 우리는 얼마나 속으로 박수를 보냈는지!

사실 나는 연예계의 뒷모습 어쩌구 하는 이야기에는 별 관심 없다. 나로서는 이렇게 예쁜 주인공들이 그 얼굴만큼이나 콧대높은 성격을 뽐내며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켜가는 그 보기 힘든 스토리가 맘에 들었을 뿐이다. 사실 요즘 순정 만화에는 너무나 내숭파 주인공들이 많아서-...그런 요조숙녀들을 보다가 화끈한 제니를 보면, 속이 다 후련하다.
여하튼 제니, 음파! 둘 다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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