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쥬 5 - 완결
조은하 글, 박상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작가가 그림체에 들이는 공은 정말 대단하다. 작가가 스스로 자신의 원고뭉치를 보고 톤뭉치라고 할 정도니 정말 얼마나 많은 돈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단 한 번 펴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일단 주인공인 라피스(or 라즐리)부터가 흑인도 아니고 백인도 아닌 오묘하게 빛나는 피부이다. 반짝 반짝 빛나는 피부와 머릿결과 보석들이 예쁘긴 하지만 거의 작품이라고 할 정도로 공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별로 할 말이 없다. 이 만화가 연재된 이슈에서 항상 봤는데 라즐리와 다이몬의 사랑얘기 말고는 기억나는게 없다. 게다가 이미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제국에 관련된 방대한 이야기를 다섯권에 담으면서 그 사이에 수호신 얘기도 담으면서 사랑 얘기도 몇 개 담으면서 하니 거의 정신이 없는 수준이다. 첫 시작에는 아주 기대를 많이 걸었었는데. 좀 아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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