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 절대로 많이 하지 마라
한창수 지음 / 사회평론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은 비록 <수학공부 절대로 많이 하지마라>지만 이것 역시 영절하처럼 결국은 공부를 해야, 왠만하면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그런데 그 공부란 것을 어떻게 해야하느냐? '어떡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수학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그냥 무식하게, 무식하게 많이 풀어보는거야.'

나뿐만 아니라 그 말이 왕도라 믿고 어떤 문제집이던지 난이도가 어떻던지 무작정 잡고 연습장을 가득가득 채워 보신 분 많으리라...그런데 결과는 어떻던가? 난 답이 안 나오는 '수학의 늪' 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역시 난 수학적 재능이 없어...(수학 잘 하는 아이를 부러운 눈길로 힐끗거리며) 하고 읊조리게 되기 일쑤였다.

이 책이 해답을 제시해준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중고등학교 수학에는 특별한 수학적 재능은 필요치 않다'라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