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1
후안 마누엘 지음, 김창민 외 옮김 / 자작나무 / 1997년 5월
평점 :
품절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었을 즈음에, 한창 이런 류의 책이 유행했었더랬다. 가령 뭐...101가지 이야기. 몇몇 가지 이야기. 그런 것들 중에서도 베스트 셀러를 달렸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었는데, 사고서 약간 후회스런 마음이 들었었다. 아무래도, 이 '스페인의 신비한 명심보감'은 동양인의 마음에 그렇게 파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고나 할까.

쉽게 읽히는 흥미를 일으키는 이야기들이 실려있지만, 그것이 어떤 새로운 교훈이나 느낌을 주진 못한다. 기껏해야 '세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 정도? '진실을 따르고 거짓을 멀리하라. 거짓은 또다른 거짓을 낳기 마련이다'정도의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상투적인 교훈들이 나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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