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 2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다섯권으로 담기엔 너무 스케일이 큰 내용을 시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약간 어설프고, 유치하다. 천재 소년 소녀들을 둘러싼 프로젝트... 여하튼 그런건 다 뒷전으로 물러두고,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꽤 매력적이다. 난 캐릭터가 맘에 들면 재빨리 용서해주기 때문에 약간 허접스런 이 책의 구성도 용서해주기로 했다. 너무 평면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요즘은 브라더 컴플렉스가 유행인가? '나는 사슴이다'에서도 약간 비쳤던 빗나간(?) 또는 도가 지나친(??) 오빠의 사랑이 여기에서도 드러나는군. 흠.

여하튼 아무 생각없이 훌훌 넘기기에 좋은 책이다. 작가의 그림체는 별로 맘에 안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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