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 사랑에 무책임한 남자
잉그리트 옌켈 외 지음, 박강 옮김 / 명솔출판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책을 펴들고 몇 장 훌훌 넘겼을때 눈에 딱 들어오던 케네디 대통령과 재클린의 이름! 이런 때지난 가십에는 눈이 머는 나이기에 당장 읽기로 했다. 읽고 보니 이건 케네디와 재키뿐만이 아니었다. 사르트르, 아인슈타인, 브레히트, 오나시스,피카소... 이 못된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남자들의 어째서 못 된 남자냐 하면, 여자를 실컷 이용만 하기 때문이다. 그게 저 남자들의 공통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의 내용은 바로 저것뿐이라는 점이다. 각종 설문조사 등을 늘어놓았지만 그건 여성지에 실리는 '당신 남편은 만족스럽습니까?' 만큼의 정보도 없다. 솔직히 말하면 작가는 저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팔았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읽고 나니 저 유명하고 위대한 남자들에 대해 약간은 반감을 품게 됐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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