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말하는 것이 왜 두려운가 - 내 안의 나를 바꾸기
양창순 지음 / 현대문학북스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음, 일단 본격적인 감상을 쓰기 전에... 왜 양창순은 맨날 비슷비슷한 내용갖고 책을 쓰면서 새 책을 또 내놓고 또 내놓고 하는지 미스테리하다. 다른 정신과 의사들도 그렇고... 헤밍웨이에 대한 서술이 무척 특이하게 느껴졌다.

그 사람이 평소엔 굉장히 남성적인 마초형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친구가 폭로하기에 헤밍웨이는 굉장히 겁쟁이였다는 것. 양창순은 오히려 그 친구가 잘못됐다고 했다.
사람은 모두 이중적, 다중적 면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평소엔 그런 걸 숨기고 한 면만을 보여주는데. 이 사회적 가면을 페르소나. 라고 한다고 한다. 헤밍웨이는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페르소나를 벗고 자기 자신의 여러면을 보여준 건데, 이 친구는 그걸 폭로나 하고 앉아있으니...하아, 헤밍웨이 사람 볼 줄은 몰랐나보다.

페르소나. 사회적 가면. 결국 모두 그런 걸 갖고 있나보다. 공감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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