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없다
시드니 셀던 지음 / 영림카디널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읽으면서 정말 시드니 셀던은 타고난 이야기꾼이구나, 하고 감탄했다. 문단에선 작품성으로 별로 인정을 못 받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면 어때! 이렇게 재미있는 픽션을 꾸며낼 수 있단 것은 큰 축복이다. 시드니 셀던의 소설은 영화로 만들기가 쉽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 하긴 그럴 것이다. 구성부터 그렇다. 게다가 미모의 여의사 3명에, 법정 공방에, 백만 달러의 유산. 이건 완전히 헐리웃 영화들의 단골 소재 아닌가??

흑인 여의사 캐트가 믿었던 남자에게 살인을 당하는 결말이 좀 아쉬웠다. 하지만 시드니 셀던이 누군가! 그의 소설에서 해피 엔딩이 아닌 결말이 몇이나 될까? 이번에도 역시 캐트를 제외한 페이지, 하니, 그 밖의 사람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로 끝이 난다. 페이지는 남편과 함께 맥심 레스토랑에 들러 음식을 주문하고 샴페인을 마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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