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내 읽다가 늙었습니다 - 무리 짓지 않는 삶의 아름다움
박홍규.박지원 지음 / 사이드웨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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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 남아있는 한, 반드시 써야 할 단 한 줄의 문장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내내 읽고 또 쓸 것이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남지 않게 살 것이다. 나는 다만 그렇게 살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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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설명한 방법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일상을 이루는 요소는 다양하고 그것들이작동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각자의 삶에서 최선의 방법을 택해 상황 신호를 제어하고 마찰력을 추가하고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의 이유와 목표를 재점검하라.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라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던 변화가 점차 몸에 각인될 것이다.
자동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새로운 행동이 어느새 자동으로 마음속에 떠오르게 되고, 나쁜 습관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이것이 내가 지난 30여 년간 탐구한 끝에 발견한 인간 행동 연구의 단 하나의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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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상황이 만들어내는 힘은 일단 자리를 잡고 나면, 우리에게 계속해서 목표를 달성하라는 신호를 내보낸다. 우리는 그 신호를 무시하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상황의 힘은 비록 우리가 잊는다고 해도 우리의 곁에 머물며 습관이 자동화될 때까지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상황의 힘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시한다. 그 대신 어려운 상황에 맞서서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을 제어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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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머리로 안다 해도 가슴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변화하지 않는다. 내용인즉 아무리 옳아도 가슴을 울리지 못하면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가슴만 둥둥 울려댈 뿐 머리에 닿지 않으면 개꿈처럼 공허하다. 올바른 논거, 적확한 낱말만으로는 부족하다. 표현이 아름다워야 하고 가슴을 흔들 수 있어야 한다. 결과는 달변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명백히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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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전혀 없던 게 아니다. 내 자아에 있었으나 지금까지 볼 줄 몰라서 보지 못한 진실을 책 읽기를 통해 이제야 발견했고 나는 그 기쁨에 흥분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쌓여 한 사람의 콘텍스트가 되고 인생의 주요한 문제뿐 아니라 대상과 사물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근거와 기준이 된다. 그것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선택하고 결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나를 잘 알기 때문에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인테리어 잡지를 많이 본다고 좋은 가구를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나의 생활습관을 잘 알아야 나에게 딱 맞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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