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륙의 면적, 인구, 확산의 난이도, 식량 생산의 출발 시기 등에서 나타난 이 같은 차이에 따라 기술 발전의 격차는 더 크게 별어졌다. 기술은 자가 촉매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라시아는 처음부터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1492년에 와서는 엄청나게 앞서게 되었다. 그것은 유라시아인들의 지능이 탁월해서가 아니라 유라시아의 지리적 요건이 탁월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알고 있는 뉴기니인들 중에는 잠재적인 에디슨이라고 할 만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그들은 그 천재성을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활용했다. 즉, 축음기를 발평하는 문제보다는 뉴기니의 정글에서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살아남는 문제에 주력했던 것이다 -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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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03-16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책은 가지고 있을 수는 있는데, 잘 읽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집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좋은 밤 되세요.^^

DYDADDY 2023-03-16 23:54   좋아요 1 | URL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이지만 기억이 흐릿해져 다시 읽고 있어요. 그당시에는 책을 읽어도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던 때라 이번에 읽으면 기록해두려 해요.
매일 이렇게 안부를 물어주셔서 고마워요. 서니데이님의 오늘 하루도 평안하셨기를, 그리고 안온한 밤이 되시기를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