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라는 단어를 제가 여러 번 언급했기 때문에, 그리고 독트린을 가진 다른 조직들과는 달리 공산당은 과학이라는 독트린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리는 점을 제가 주장했기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과학에 대해 말해야 합니다. 새로운 대상올 인식하기 위해 자기 고유의 개념들에 관해 작업하지 않는 과학, 즉 이전 개념의 기초 위에서 새로운 과학적 개념들을 유기적인 방식으로 생산하지 않는 과학, 그러한 과학은 스스로를 ‘과학‘이라고 선언해보았자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리(도그마)가 되는 것이 아니라(사람들은 마르크스주의가 종교라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도록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들려줍니다만) 지배 이데올로기의 단순한 부록,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변종이 될 뿐입니다. 저는 마르크스주의가 마르크스주의자들, 심지어는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부르주아적인 위치에서 행해질 수 있었다는 점을, 그리고 마르크스주의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받거나 심지어는 마르크스주의 고유의 용어라는 외피 아래에서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에 의해 포위 될 수 있었다는 점(우리는 이에 대해 제2인터내서널의 ‘수정주의자들이라는 예를 가지고 있죠)을 충분히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점을, 공산주의자들이 최소한 그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도록, 마르크스와 레닌의 이론과 사상 자체의 기반 위에서 말했습니다. -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