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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각도 - 멈추고 향유하는 웰라이프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21년 3월
평점 :
안녕하세요. 별빛나래입니다.
오늘은 잠시 멈추고 1도만 다르게 생각해 보자는 내용의 책..<생각의 각도>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상담을 하다 보면 제 생각에 갇혀 카드를 못 읽어낼 때가 있어요.
이 책은 갇혀있는 생각의 각도를 틀어서 생각의 폭을 더 넓혀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읽어보고 싶네... 였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생각은..
내담자를 위한 게 아닌 나 자신이 편안해진듯한 느낌입니다.
생각을 1도 바꾸기 위해서 이것저것 방향을 제시해 주기보다는 이런저런 사례들과 명언들로 마음이 정화되는 책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하죠.
그래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을 바궈야 합니다.
외부로부터 어떠한 자극이 들어왔을 때 우리는 반사적으로 반응을 먼저 합니다.
하지만 그 반응을 먼저 하기 전에 잠시만 생각을 하고 반응을 한다면 결과는 천지차이가 날것이에요.
생각은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생각도 습관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할 것인지 선택하고,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나 좋은 방향으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삶을 보다 행복하게 향유할 수 있는 생각들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나하나 읽어보면 내용들이 어느 하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이 없답니다.
명언들 끝에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질문들도 있어요.
후루룩 읽고 넘어가는 책이 아니라 한편 한편 읽어보고 느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서 생각을 바꿔 나갈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려면 하루에 한 주제만 읽어도 1년 내내 읽어야 할 책이더라구요.
내용들 중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들을 적어볼게요~
P.25
인생사 괴로움의 대부분은 타인의 말과 평가 때문에 생긴다.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생각만큼 우리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P.40
신의 책상 위에는 이런 글이 쓰여있다.
"네가 만일 불행하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면 불행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네가 만일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면 행복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버니 S. 시걸
행복하려면 부정적인 단어를 줄이고 긍정적인 단어를 늘려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단어는 모두 공짜다.
P.45
찰리 채플린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찰리 채플린의 이 말은 너무나 유명한 말이죠...^^
그래도 또 새롭게 와닿더라고요.
P.51
과거, 다른 사람, 환경, 운명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그래서'를 선호한다.
반면에 과거, 다른 사람, 환경,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선택한다.
과거에서 벗어나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래서'를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바꿔야 한다.
P.59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삶을 그렇게 심각하게 살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것이다."
'그때 좀 더 심각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이렇게 후회하면서 죽는 사람은 없다.
P.104
독심술의 오류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지레짐작하면서 예단하지 말고, 정중하게 상대방의 의중을 물어보자.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기 생각을 진솔하게 표현하자.
P.118
열 번 잘해도
한번 잘못하면
돌아서는 게 사람이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말)을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일(말)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사랑은 상대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이다.
P.143
불가에서는 주는 것도 보시지만,
잘 받아주는 것도 보시라고 한다.
베풀든 받든 상대를 기쁘게 하고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이라면 모두 공덕이고 보시다.
P.167
잠들기 전에 보고 싶어
떠오르는 이름 하나 정도는 있어야 인생이다. - 이외수
P.169
가족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끔 가족을 '귀한 손님처럼' 여기는 것이다.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곧 떠나게 될 손님,
한번 떠나면 다시는 못 만날 귀한 손님처럼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
P.217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세상에서 신발 정리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 돼라.
그러면 세상은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재능과 소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태도이다.
작고 하찮은 일과 크고 위대한 성취는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돼 있다.
P.260
걱정도 팔자다.
안 해도 될 걱정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걱정의 40%는 절대로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모르고 사는 즐거움>의 저자 어니 젤린스키의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하는 걱정의 96%는 쓸데없다는 말이다.
P.263
안될 거라 지레짐작하고 그만두지 말자.
시도해보지도 않고 미리부터 포기하지 말자.
궁금하면 그냥 물어보기라도 하자.
도움이 필요하면 정중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물론 거절당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좌절감을 맛볼 수도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그냥 물어보기만 해도
우리는 기대보다 훨씬 더 많이 "물론이죠"라는 답을 듣게 된다.
요청하는 행위 자체가 알라딘의 요술램프처럼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를 알라딘 효과라고 한다.
이 도서는 디지털 노마드 서평 이벤트에서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