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몽땅하고싶다~~~책장을 넘길수록 반전이 자꾸 자꾸 나와서진짜 양파같은 소설이라고 밖에 말할수 없잖아~~20년전에 허리케인에 휩쓸려 죽은줄만 알고 살고 있던 쌍둥이 자매.어느날 엄마가 총에 맞아 위독하다는 간호사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이 내용만으로 충분히 흥미로웠다구~~엄마가 후원하고 엄마 집 아래층에 사는 매력적인 화가 케이드.캬~~로맨스 소설의 정석이라고나 할까.꼭 주인공은 이런 남자한테 빠진단말이야~~병원에 찾아가보니 진짜 엄마가 맞고~~아빠는 몇일째 연락두절이고~~엄마뿐만 아니라 브린에게도 위험이 닥쳐오고~~엄마집으로 찾아온 아빠는 술김에 폭탄발언을 하고~~병원 비상구에서는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고~~우와~~휘몰아치는 반전에 반전!스포하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시는걸로~~^^로맨스 미스터리 최고!새로운 하루였다. 태양이 빛나고 있어 한결 나았다. 태양이 내게 내가 발을 내디딘 이 비밀과 거짓의 세상을 비출 한 줄기 빛을, 조금의 통찰력을 줄지도 모른다.p.070"분명히, 우리 엄마에게는 비밀이 아주 많은 거예요.""분명히요." 그가 배신감 어린 눈빛으로 되풀이했다.p.144"바라는 게 뭔가요?"나는 그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 걱정되어 물었다. 그는 장난치는 미소를 잃어버리고 굳어 있었다."우리가 서로 덕이 된 상태로 끝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p.212"난 지겨운게 어떤 느낌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걸요."그가 미소 지었다. "그게 좋은 거죠,브린.""그게 좋다고요?"내가 물었다. 나는 그의 반짝이는 눈빛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었다."그건 당신이 살고 있다는 걸 의미해요. 그냥 존재하는 게 아니라요.""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달리고 있는 걸까요?""그게 중요해요? 당신의 피가 뛰고 있어요. 당신은 행동하고 결정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그거라고요."p.329"너는 두 사람이 우리의 거울일 거라고 했지만 나는 그들이 깨진 거울이라고 생각해." 다니가 말했다."사람이 자기 인생을 살지 않으면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또한 사람이 진심을 다해 사랑하면 어떤 옳은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기도 하잖아. 서로를 향한 엄마와 이모의 사랑이야말로 그들에겐 가장 정직한 것이었고 그건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해. 엄마와 이모는 수많은 실수를 했지만 서로를 사랑했던 게 최악의 실수는 아니었잖아.""그래 뭐, 감사하게도 우리는 그들처럼 엉망진창은 아니니까." 다니가 말했다. "우리는 깨지지 않았어, 브린. 우린 그냥 만들어져 가는 중이야."p.418~419
"고양이 식당의 추억 밥상을 먹으면 소중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해. 추억이 되살아난다고"p.032앞으로 살아갈수록 오빠와 함께 보낸 날들은 멀어져갈 것이다. 그러나 고토코가 무대에 선다면 계속 함께다. 배우를 계속하는 한, 오빠의 뒷모습을 따라가게 될 것이다.p.071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다.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걸 말하기 위해서, 그 말을 후미카에게 전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p.140추억을 요리해주는 고양이 식당.그리워하는 누군가를 다시 한번 만날수 있는 식당.우와~~나도 예약해서 가보고싶다.사람말고 반려동물도 만나게 해주면 우리 이군 다시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은데..상상만으로도 설레이는 그 곳에각자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게 해 주는 따뜻한 음식이 있다.음식과 추억과 따뜻함과 고양이가 있는고양이 식당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