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찾기 대장 김지우 -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장희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 마음에 쏙 들었나 보다. 함께 읽은 지 하루 저녁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책을 찾아 챙겨 놓는다.

나도 옆에서 함께 읽었는데 재밌어서 아이랑 같이 빠져 읽었다.


1학년 마음을 정말 꼭 맞게 표현해 주고 보듬어주고 쓰다듬어주는 책이다.

이렇게도 아이들 마음을 이해해 주고 위로해 줄 수 있구나

책 내용이 정말 따뜻하구나


유치원 친구들이 다 초등학교 가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초등학생이 된 것 같은 아이는

재밌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것 같은데

마음 한 편으로는 낯설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모양이다.


그런 알쏭달쏭 한 마음을 책 속 지우를 통해 공감을 많이 한 모양이다.

엄마가 봤을 때 어째 지우랑 비슷한 면모가 많기도 ㅎㅎ


마음을 감정을 잘 설명하기가 어려운 아이들은 (사실 어른도 어렵지 않나)

이렇게 책을 통해 공감을 얻고 배우기도 하는 것 같다 (사실 그래서 어른도 책을 읽지 않나)



몇 살에게 꼭 좋은 책, 그런 건 없지만

이제 입학한 초등 1학년 친구들에게는 꼭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랑 왕자와 마법의 성 작은 곰자리 73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 생각나 구도 노리코 작가의 신작 ‘오랑 왕자와 마법의  함께 보았어요.

👦🏻 잠깐이거   놓고 가야지 책이다 엄마!

야옹이 시리즈 보신 분들은 아이 말한 부분이 뭔지 아실  같아요 😁

울고 있는 아기 새를 도와 함께 마법의 성으로 가는 귀염 뽀짝  오랑 왕자와  뒤를 따르는 개굴개굴 칠총사 근위대 이야기입니다

그림이 워낙 익살맞고 귀여워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는 시점을 옮겨가며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9
세자르 카네 지음, 이정주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에서 문고판 책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아이가 서 있다. 어서 줄글을 줄줄줄 혼자 읽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으면서, 조금 더 오래 그림책을 곁에 두는 아이면 좋겠다는 두 가지 마음이 들어와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재밌는, 예쁜, 좋은 그림책을 찾아 나선다.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아이 어릴 때부터 믿고 보는 그림책 출판사가 몇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아마 오래된 연을 가진 분들은 아시겠지만 비룡소다.

엄마인 나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룡소 책을 봤었다. 


제목만 봐도, 아이랑 함께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 것 같아 기대가 잔뜩 되었던 책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을 보는 내내 아이의 손이 바쁘다.


작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모와 이모부의 집 풍경 속 변화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균형을 이루어야 안락하게 살 수 있는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다행이다 쌍둥이라서!)

우당탕탕 한바탕 좌충우돌이 펼쳐진다.


창밖 풍경이 시소처럼 천천히 기울어질 때.

책을 보던 아이에게 지금은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엄마 시소처럼이라고 그러잖아, 시소 탔을 때를 생각해 봐. 무거운 쪽이 어떻게 되는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좌우 대칭이 되어 있는 식탁 위의 풍경들

한쪽에서 소금을 뿌리면 한쪽에선 늦지 않게 후추를 뿌리는 행동들

꿈에도 무게가 있어 바위가 나오는 꿈을 꿀 땐, 누군가가 공룡이 나오는 꿈을 꿔 균형을 맞춰준다는 생각이

아이 눈엔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기도 하나보다.


아이랑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데,

이 책을 보는 동안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림책은 정말, 좋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키와 브로콜리 1 - 얘들아, 학교 가자!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밥 맥마흔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번 '요괴술사 노앵설' 책 반응이 좋아서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의 신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유아기 땐 전집을 한 번에 들여서 보는 게 엄마가 좀 편했다면 지금은 이렇게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주제, 시리즈 위주로 책을 선택하는데

그중에서도 비룡소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는 책 선택에 실패할 우려가 없달까. 재미 보장!

쿠키와 브로콜리 1. 얘들아, 학교 가자!

 

유치원 졸업도 했고,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학교생활과 관련된 책들을 자주 보여 주고 있다.

학교생활이라고 하면 그 주제가 정말 방대하지만,

엄마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우리 아이가 적응 잘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닐까?

아마 엄마 마음처럼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진 못해도 새 학기가 시작됐을 때,

이런 부분을 미리 알려주고 노출해 주는 게 엄청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이 책은 줄글 책이 아니라 순한 만화처럼 되어 있는 책인데,

아직 완벽한 읽기 독립이 되어 있지 않은 아이들이나, 새로운 책을 혼자 읽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읽기 독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어머님들이라면, 새로운 것에 낯설어 하는 아이를 뒀다면 이 책을 아주 자연스럽게 아이 눈길과 손길 닿는 곳에 둬도 될 듯!

우리 집 꼬마는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새로운 책 발견하고

젤리 하나 손에 들고 앉은 자리에서 읽더니

브로콜리의 서사에 대해 쭉 읊었다. ㅎㅎㅎㅎㅎㅎ

새 학기를 시작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쿠키 같은 친구가 생기길, 쿠키 같은 친구가 되어주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괴술사 노앵설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
이조은 지음, 간장 그림 / 비룡소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한테는 뭐 말할 것도 없고, 엄마인 나한테도 비룡소 책은 너무나 익숙하고 그래서 친숙하고

무엇보다 책 선택권이 거의 100% 내게 있었던 유아 시절부터 믿고 보는 비룡소에서

난 책읽기가 좋아 FUN 시리즈가 나왔다.

<난 책읽기가 좋아>는 지금 재밌게 보고 있는 책 들인데,

거기에 FUN까지 붙여 놨으니... 이건 뭐 보장된 책 아닌가?

'요괴술사 노앵설' 제목이며 표지부터 아이 시선을 홀딱 빼앗을 책이라는 느낌이 와서 셔평단으로 감사하게도 받아본 책이다.

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초 저학년 아이들이 '요괴', '귀신' 이런 거 엄청 좋아한다. 그런데 엄마 입장에서는 좀 순한 맛이었으면 하고 그림이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요괴술사 노앵설' 책 안에는 요괴 세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요괴들이 나오는데

포켓몬스터에 빠져 있는 아이는 그 요괴들을 마치 포켓몬 도감을 보듯 하나하나 유심히 읽고 본다.

사실... 엄마는 옆에서 봐도 워낙 순수의 세계와 거리가 멀어져서 그런 건지

딱히 요괴가 와닿고 머리에 들어오진 않는데,

아이는 "엄마 무두귀가, 엄마 녹족부인이..."

이러면서 책을 읽지 않을 때도 요괴 이야기를 계속한다. (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면 아실 듯, 아이들은 책에 빠지면 일상생활에서도 책 이야기가 지속됨)

만화 같은 이야기, 줄글 책의 길잡이 

앞으로 나올 이 시리즈의 책들이 기대된다.

고민하지 않고 사 줄 수 있는, 엄마가 좋아하고 아이도 잘 보는 책이 하나 더 생겨서 든든!​

* 아이는 아직 읽기 독립이 완벽하게 된 상태가 아니고, 무엇보다 엄마랑 함께 책 보는 시간을 좋아하고 즐기는 아이라 혼자 한 권을 다 읽는 건 무리였지만

이건 아이들마다 다를 테니!

아이랑 함께 다 읽고 나서는 괜히 눈물이 찔끔 나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