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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비밀 678 읽기 독립 11
장희정 지음, 김이조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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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제가 무조건 알림 신청해 두고 보여주는 책 읽는 곰 678 읽기 독립 시리즈입니다.



인스타 피드 속 아이들처럼 
6-7살 때 읽기 독립이 돼 스스로 책 찾아 읽어 보는 아이는… 전혀 아니었고
 읽기 독립용으로 자주 추천되는 책들은 사실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아이들 책도 어떤 유행이 있는 거 아시죠?

특히 6-8세 이 시기엔 재미가 먼저 따라와 줘야 혼자 보는 힘이 생기고 그 경험이 쌓여 읽기 독립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무조건 내용이 쉽고 재밌고, 문장이 간결하고 그림체가 아이가 좋아할 스타일인 책으로 많이 찾아 보여 줬어요.

책 찾아서 보여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아이 7살 무렵부터 책곰 678 읽기 독립 시리즈가 나와서 무조건 신간 나오면 사 줬어요. 몇 권 사 놨더니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혼자 술술 읽어 내려갔거든요!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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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이야기는 어른도 재밌는데, 아이들한텐 완전 재미 보장이죠!
놀이터에 숨겨진 비밀의 정체가 드러나려는 그 페이지를 읽을 때 아이 표정을 보니, 이 책도 엄청 재밌구나! 느낌 왔어요. 😆

책 읽으며 아주 아기 때 읽던 ‘커다란 순무’도 생각나서 이야기도 더 나눠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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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귀신학교 - 저승사자 어둑이 큰곰자리 저학년 1
천미진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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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소개를 안 할 수가 없는 책이다.


워낙 책 읽는 곰 출판사 책을 좋아해서
책을 사면 어? 이것도 책 읽는 곰이네? 재밌겠다! 그런다.(진짜다!)


그리고 천미진 작가님 글에 윤정주 작가님 그림이라니

이건 정우한테 어느 정도 흥행 보장된 책,
아니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을 책이라는 느낌!


이번 책은 저승사자 어둑이라는 부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꽤 흥미진진

아이가 혼자 읽고, 엄마가 읽어 주고, 또 아이가 엄마를 읽어 주고

(이렇게 한 열 번은 본 것 같음…😇) 


아무래도 귀신 이야기는 무섭지만 궁금하고 재밌는데 또 귀엽기도 하다!

나는 이 꼬마 귀신들이 어째 그냥 우리 어린이 친구들처럼 너무 귀엽더라.


책 덮자마자 

👦🏻 엄마 이거 2권 사 주세요!


틈만 나면 2 나왔나 검색해 보라는데 작가님, 얼른 2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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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쓸모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박효은 옮김 / FIKA(피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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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는 거고 그냥 살아지는 거고 그냥 그런 거니까

하고 싶은 나는, 

왜 그러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너무나 자주 생각의 흐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왜 사는가’

에 닿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물음표를 던지기 시작하면 죽고 사는 문제부터, 불안 우울 행복 가난 질병 사랑… 끝도 없이 이 세상 사는 일에 온갖 물음표를 던져야 한다. 마치 답은 없다지만 어딘가에 답이 있을 것 같고, 그걸 누군가는 알고 있을 것 같아 목마른 내가 우물을 파고 있는 상황…?


도루마부 도루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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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렵다. 밑줄을 참 많이도 그었고 새해 첫 책인데 읽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그리고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 (동경하는 철학… 수업 좀 들어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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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절대로 현재를, 순간만을 살지 못하고, 언제나 미래와 과거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리워하고, 미래에 행복을 기대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현재는 언제나 희망과 후회로 가득할 수밖에 없다. 🔖3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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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작은 집 마리의 부엌
김랑 지음 / 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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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내 안에 작게 담아 뒀던 로망을 바로 설명해 준다. 숲속에 있는 작은 집, 거기에 부엌이라니!

나에겐 이 책을 안 읽어 볼 재간이 없지.


지리산 산청에서 민박 ‘마리의 부엌’을 운영하고 있는 김랑 작가님의 에세이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레시피들이 있는데,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는 재료나 레시피들은 머리로 모양새를 상상해 가며 봤다. 언젠가 산으로 들로 꽃을 따러 다니며 사는 날이 올까 그런 마음으로.


그저 음식에 관한 이야기, 어쩌면 도시 생활을 접고 자연으로 소박하게 사는 이야기(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흔하지 않지만 사실 책으로는 이미 흔해져서 보지 않게 되는데) 그치는 책일까 약간의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다양한 김랑 작가님의 야기를 담아낸 책이었다.

아이와 남편 손잡고, 작가님이 차려주는 밥상을 감사하게 받아먹으며 하루 이틀 아무 생각 없이, 마리의 부엌에서 쉬고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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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른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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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올려놓은 책을 보더니 우리 어린이가 옆에 앉아 들춰보며 묻는다.
👦🏻 엄마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어?

어린이의 물음에 대답을 줘야 하는데 도리어 엄마는 어떤 어른인 같아? 하고 물으니

잔소리하고 화내는 어른! 하고 정곡을 찌르고 혼자 재밌다는 웃는다. 괜히 물어봤네……

. 여기서 화내면 되는 거지?

책을 중간쯤 읽다가 다시 앞으로 돌아가 천천히 읽었다. 잔소리하고 화내는 어른이 정신 차리고 제대로 읽고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 자세를 바로 하고 밑줄도 그어 가며 읽으니 어린이가 그런다.

엄마 마음에 좋은 남겨 기억하려고 밑줄 긋는 거지? 그런데 책은 엄마가 책인 거지? 도서관 책은 절대 이렇게 하면 .

생각보다 어린이는 아는 많구나

마음에 좋은 남겨 많은 문장을 이제 새겨야겠다. 잔소리는 해도 화내는 어른이라는 말은 듣고 싶은데 쉽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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