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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새의 꿈 - 2021 케이트 그리너웨이 섀도어스 초이스상 수상작
샤론 킹 차이 지음,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이 무척이나 예쁜 [별새의 꿈]
이 그림책은 진정한 사랑과 선물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별새의 노래는 마법처럼 신비한 꿈을 자아내며 잠들게
해 준다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
전설이 깃든 별새의 이야기를 읽으니 그림책에 있는
그림들이 참으로 신비롭게 느껴졌다.
달왕은 사랑하는 딸에게 전설의 별새를 선물하기로
마음먹고 별새를 잡아 새장에 가두어 공주에게 준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만 들리던 별새의 노래...
공주는 별새의 노래가 슬픔에 가득찬 노래로 들려
새장 안에 갇힌 별새를 풀어준다.
고향을 향해 열심히 날아가던 별새를 달왕이 다시
잡아들이게 되고 별새는 노래를 아예 하지 않게 된다.
새장에 갇혀 힘이 없이 축 처진 별새를 보니 마음이
쓰라렸다. 살아있는 새는 훨훨 날아야 예쁜법인데...
갇혀만 있으니 희망도 고향으로 돌아갈 꿈도 꿀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은 상대방이 선물을
받고도 행복해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진정한 선물이란 과연 무엇인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본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