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베르 씨의 신분 상승
장 자끄 상뻬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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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끄 상뻬의 책 입니다. 랑베르 씨 이야기에 나오는 장 자끄 상뻬의 그림은 흑백의 만화체고 다소 복잡해서 좀머씨 이야기에 나오는 색 예쁜 그림이랑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피카르 식당의 그 단골 손님들의 각자 개성있는 표정과 장 자그 상뻬 특유의 따뜻함은 보는 절 기분 좋게 합니다. <랑베르씨 이야기>의 랑베르가 승진을 하고 나이를 먹고 여러가지 일에 휩싸이며 변한 중년의 랑베르 이야기 입니다.

장 자끄 상뻬의 글과 삽화가 좋은 점은 가볍게 읽히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는 것 입니다. 한해 두해 나이를 먹으면서 마음과는 달리 늘 젊은이로 남아있을 순 없겠죠. 그리고 제가 원하지 않을 여러가지 일에도 휩싸이고 변하는 제게 놀라고 또 어떤 모습으로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겠죠. 랑베르씨처럼 자기 정체성이 있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남한테 좋은 사람이란 느낌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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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최인호 연작 소설 가족 1
최인호 지음 / 샘터사 / 198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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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땐가 작은 아버지 댁에서 최인호의 <가족>을 읽었었습니다. 인간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게 참 좋았고 이야기도 재미있고 최인호의 자녀들 이야기도 참 좋았었습니다. 간혹 생각이 나는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도 재미있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게 참 좋더군요. 물론 제가 사는 모습과 제 사고 방식과 다른 점도 분명히 있고 간혹은 좀 선뜻 동감하기 어려운 점도 눈에 띄지만 그래도 사람 냄새 나고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절 감동시켰습니다. 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작은 작은 행복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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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22
쥘 르나르 지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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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를 읽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나와 내 친구들과 지금 홍당무와 같은 시기를 지내고 있는 아이들의 맘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어릴 적 읽었던 홍당무에 대한 소개글과는 너무나 다른 내용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어릴 적 동아전과에 부록으로 나왔던 세계 명작 소개를 몇년간 옆에 놓아두고 보면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사서 읽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소개된 책들 중 내가 읽은 것을 체크하면서 뿌듯해 하곤 했지요. 그런데 거기에 <홍당무>는 굉장히 우울하게 나왔기 때문에 여지 읽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홍당무와 어린 시절의 날 비교해 보는 재미도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투박한 홍당무 가족의 사랑도 좋고, 홍당무의 커가는 이야기도 좋고, 홍당무가 또 보고 싶어지네요. 홍당무를 통해 지난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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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섄 1 - 괴물 서커스단
대런 섄 지음, 최수민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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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이 격찬을 했다고 해서 읽게 된 책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하지만 사람 잡아 먹는 괴물들과 뱀파이어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에게는 너무 잔인하지 않을까 하는 어른으로서의 걱정이든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진짜 읽고 싶어하는 책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썼다는 지은이의 이야기처럼, 내가 초등학생이었다면 훨씬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다.

어른들 눈에 잔인한 면만 보일 지는 몰라도 그 시절의 나를 떠올려 보면 난 잔인하고 자극적인 내용보다 그렇게 힘들고 무서운 상황을 벗어나려고 애쓰는 내 또래의 주인공들의 노력과 우정, 용기에 더 강한 감명을 받았던 것 같다. 해리포터도 묘사가 대런섄 보다 직접적이이 않아서 그렇지 꽤 잔인하고 냉정한 면이 있다.

어쨌든 조금 어둡고 사람 잡아먹는 괴물도 심심치 않게 나와서 여기 저기 피냄새가 나는 듯 무시무시하지만 친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기특한 아이들의 우정이나 사랑 등에 가슴 뭉클해 지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해리 포토를 읽을 때 보다는 우정이나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가치관의 혼란 등 여러가지의 생각은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린이 책을 읽을 때는 어른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고 어릴 적 내 감수성에 대해 생각해 보면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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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문명
정수일 지음 / 창비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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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나 무슬림들에 관해 궁금해서 이슬람 관련 서적을 좀 읽었었는데 그 중에서는 제일 도움이 많이 된 책이었습니다. 이슬람에 관한 호의가 지나쳐 간혹 너무 미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지만 이제껏 이슬람교나 무슬림들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비이슬람 적인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 보았왔던 것들에 비추어 보면 이슬람과 무슬림에 관한 인식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이해됩니다.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는 말이 저는 <꾸르안>에 나오는 말인줄 알았었는데, 그건 십자군 전쟁 時 이슬람 정벌의 마지막 실패을 맞고 신학자인 토마스 아퀴나스가 한 말이라고 하더군요.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는 말은 특히 이슬람 세력의 확장 정책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배웠었는데 말입니다.

신라시대의 처용이 정착한 이슬람 사람일거라는 것이나 고려 시대 원간섭기 색목인이던 이슬람 상인들의 활동은 알고 있었지만, 조선시대 '회회인(回回人)'이라고 불리던 이슬람인의 후손들이 세종 때까진 고유의 복식과 세력을 형성하고 생활했다고 하는 것이나 정착한 이슬람 인을 시조로 하는 성씨도 여러 개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이슬람 문명에 관하여 사회전반에 관한 것을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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