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보고 주위 많은 분들이 어떤 책인지 궁금해하며 문의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와 1권을 완북 했는데, 드디어 2권을 만나게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이가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해서 한글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부분인데, 아이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영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어른들조차 정확한 맞춤법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분을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처음 배울 때 제대로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아이 혼자 하기에도 좋지만, 부모가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른 역시 헛갈렸던 부분을 다시 확인하게 되고, 아!! 하고 알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부담스럽지 않게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즐겁게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어, 한글 학습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엄마 이게 무슨 말이야??요즘 우리 아이가 책을 읽거나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말이에요.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 ‘뜻’이라는 게 전부 한자어더라고요.‘사회’, ‘약속’, ‘환경’, ‘소중하다’…이 단어들의 뿌리를 알면 의미가 훨씬 쉽게 풀릴 텐데 말이죠.그래서 함께 펼친 책이 바로《옥효진 선생님의 문해력 한자 교실》이에요.이 책은 한자를 단순히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세상을 읽는 힘을 기르는 책이에요.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처럼 풀어줘서아이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아~ 그래서 이게 이런 뜻이구나!” 하며 스스로 깨닫게 되더라고요.옥효진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한자는 외워야 하는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니라글을 이해하는 도우미”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이 책을 읽고 나면,한자가 단순한 문자 공부가 아니라말과 글,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의 문처럼 느껴집니다.
이 책은 구름의 생성 과정, 물의 순환, 바람의 움직임 등 기본적인 기상학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과학 그림책입니다.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개념 대신 친근한 언어로 풀어내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책 속에서는 왜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만 생기는지,햇빛과 공기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일상 속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 주며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또한 비·바람·햇빛 같은 자연 현상을 ‘불편한 것’이 아닌 ‘지구의 순환과 선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사스키아 귄의 섬세한 글과 폴라 볼스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유머와 감성이 함께 녹아 있는 점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아이들은 페이지마다 즐겁게 몰입하며자연과 날씨를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하늘을 관찰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첫 과학책으로아이와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요즘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손으로 천천히 글을 옮기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생각이 또렷해지는 기분이 듭니다.그러다 문득 ‘우리 아이도 필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글의 양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다양한 글이 담긴 책을 찾고 싶었는데이번에 만난 『하루 한 줄 필사』가 딱 그런 책이었습니다.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고,글쓰기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더라고요.며칠 전 도서관에서 빌렸던 방정환 선생님의 글이이 책 속에 실려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따라 써 내려갔습니다.초등학생 친구들에게는 글쓰기 감각을 기르는 교재로,엄마에게는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참 의미 있는 책입니다.매일 조금씩, 꾸준히 글을 쓰며생각을 단단히 다져가는 일 —그게 바로 필사가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서울을 참 좋아합니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지만,이상하게도 서울 한복판에 서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일이 힘들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저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그냥 서울을 한 바퀴 돌곤 했어요. 그 익숙한 풍경들이 묘하게 위로를 주더라고요.선선한 바람이 부니 어딘가를 걷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 책이 『서울 둘레길』입니다.서울을 단순히 여행지로가 아니라 ‘걷는 도시’로 소개하는 책이에요.길의 거리, 난이도, 역사적 의미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고 지도와 사진도 자세해서 길치인 저도 헤맬 걱정이 없을 만큼 친절합니다.책을 읽다 보면 익숙한 도시가 낯설게 느껴지고,서울이 품고 있는 다양한 표정을 다시 보게 됩니다.이번 가을, 책 속 길을 하나씩 걸으며나만의 속도로 서울을 만나보려 합니다.서울, 같이 걸어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