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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문해력 한자 교실 : 사회편 - 옥효진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한자 여행 문해력 한자 교실
옥효진 지음, 신경영 그림 / 로그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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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게 무슨 말이야??

요즘 우리 아이가 책을 읽거나 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묻는 말이에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 ‘뜻’이라는 게 전부 한자어더라고요.
‘사회’, ‘약속’, ‘환경’, ‘소중하다’…
이 단어들의 뿌리를 알면 의미가 훨씬 쉽게 풀릴 텐데 말이죠.

그래서 함께 펼친 책이 바로
《옥효진 선생님의 문해력 한자 교실》이에요.

이 책은 한자를 단순히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세상을 읽는 힘을 기르는 책이에요.
한 글자 한 글자 속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처럼 풀어줘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아~ 그래서 이게 이런 뜻이구나!” 하며 스스로 깨닫게 되더라고요.

옥효진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한자는 외워야 하는 골치 아픈 존재가 아니라
글을 이해하는 도우미”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한자가 단순한 문자 공부가 아니라
말과 글,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언어의 문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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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로로롱 무지개가 떴어! 푸른숲 새싹 도서관 46
사스키아 귄 지음, 폴라 볼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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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름의 생성 과정, 물의 순환, 바람의 움직임 등 기본적인 기상학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개념 대신 친근한 언어로 풀어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 속에서는 왜 무지개는 비가 온 뒤에만 생기는지,
햇빛과 공기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
일상 속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 주며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
또한 비·바람·햇빛 같은 자연 현상을 ‘불편한 것’이 아닌 ‘지구의 순환과 선물’로 바라보게 만들어 줍니다.

사스키아 귄의 섬세한 글과 폴라 볼스의 따뜻한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유머와 감성이 함께 녹아 있는 점도 이 책의 매력입니다.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아이들은 페이지마다 즐겁게 몰입하며
자연과 날씨를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하늘을 관찰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첫 과학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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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필사로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 매일 조금씩, 꾸준히 키우는 글 감각 쑥쑥 1
김명교 지음 / 언더라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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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천천히 글을 옮기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생각이 또렷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러다 문득 ‘우리 아이도 필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의 양이 너무 많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글이 담긴 책을 찾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난 『하루 한 줄 필사』가 딱 그런 책이었습니다.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되고,
글쓰기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하기에 정말 좋더라고요.

며칠 전 도서관에서 빌렸던 방정환 선생님의 글이
이 책 속에 실려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따라 써 내려갔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에게는 글쓰기 감각을 기르는 교재로,
엄마에게는 아이와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참 의미 있는 책입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글을 쓰며
생각을 단단히 다져가는 일 —
그게 바로 필사가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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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걷기 좋은 서울 둘레길 - 서울·수도권 사계절 걷기 여행 코스 59
강세훈.이강 지음 / 비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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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참 좋아합니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지만,
이상하게도 서울 한복판에 서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일이 힘들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면, 저는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그냥 서울을 한 바퀴 돌곤 했어요. 그 익숙한 풍경들이 묘하게 위로를 주더라고요.

선선한 바람이 부니 어딘가를 걷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만난 책이 『서울 둘레길』입니다.
서울을 단순히 여행지로가 아니라 ‘걷는 도시’로 소개하는 책이에요.

길의 거리, 난이도, 역사적 의미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고 지도와 사진도 자세해서 길치인 저도 헤맬 걱정이 없을 만큼 친절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익숙한 도시가 낯설게 느껴지고,서울이 품고 있는 다양한 표정을 다시 보게 됩니다.
이번 가을, 책 속 길을 하나씩 걸으며
나만의 속도로 서울을 만나보려 합니다.

서울, 같이 걸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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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라라 호랑이 찻집 웅진 우리그림책 140
루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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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호랑이가 연 작은 찻집 이야기. 호랑이 찻집은 단순히 차를 우리고 손님을 기다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정성과 기다림,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곱씹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푸른 마음 한 꼬집, 노란 달 한 숟갈, 새하얀 햇살 한 줌.” 이라니..
호랑이가 차를 우리며 담아내는 이 문장은 책 속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다. 차에 담긴 재료들이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다정한 마음과 따뜻한 기운을 담은 듯해 호랑이의 모습이 한층 특별하게 다가온다.

찻집에는 좀처럼 손님이 오지 않지만, 호랑이는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차를 준비하며 묵묵히 기다린다. 그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마음을 다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호랑이의 진심이 차향처럼 은은히 번져 와, 책을 덮을 즈음에는 마음 한구석이 포근해지고 순수해진다.

빠르게 만나고 쉽게 잊히는 관계가 흔한 요즘, 호랑이 찻집은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며 깊어지는 사이가 얼마나 값진지를 보여 준다. 정성을 다해 우려낸 차 한 잔처럼, 이 책은 독자에게 잠시 숨을 고르게 하고,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 독자에게도 잔잔한 위로와 여유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싶을 때, 혹은 따뜻한 관계의 의미를 다시 느끼고 싶을 때 꺼내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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