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먹깨비 작은 곰자리 54
로랑스 케메테 지음, 이세진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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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먹깨비_로랑스 케메데/책 읽는 곰>

-원제 : L'Avale-Tout


세상에 ‘먹깨비호’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들마을 친구들은 어느덧 36번째 강 청소에 나선다. 작전명은 바로 ‘완전 청결 작전’. 그러나 마을 친구들이 아무리 청소를 해도~해도~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는다.


부들마을 친구들은 먹깨비호에 수거해 온 쓰레기들을 분리수거 한다. 재활용 공장에 모여진 쓰레기들은 예쁜 장식품이 되거나 고무 타이어 의자 등 다양한 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강을 청소해도 쓰레기는 끝이 없다. 결국 원인을 찾아 나섰고,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끝없는 일이 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들마을 친구들은 어쩔 수 없이 ‘폭탄’을 만들어 낸다. 이 ‘폭탄’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보기 좋다. 더불어 자연의 아름다움과 존재에 대해 감사함이 느껴지는 서사이다.


[ #MJBOOK큐레이터_PICK ]

‘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독후 활동 연계

- 그림책을 읽고 난 후 분리수거 해보기

- 재활용을 이용해서 미술활동이나 장난감 만들어보기

- ‘씨 폭탄’을 만들어 활용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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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의 하모니카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0
밑가지 지음 / 북극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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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의 하모니카_밑가지 그림책/북극곰>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0번째 이야기 <사랑이의 하모니카>. 주인공 사랑이는 사랑종합병원에 입원중이다. 사랑이는 심장이 아픈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며 슬퍼한다. 엄마 아빠가 병원비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엿듣고는 더욱더 속상하다. 사랑이는 자신의 존재가 짐이 되는 것 같다.


속상한 사랑이에게 휠체어를 탄 고슴도치 할아버지가 나타난다. 할아버지는 팔다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란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슬퍼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며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런 할아버지는 사랑이에게 하모니카를 연주해준다.


사랑이는 고슴도치 할아버지를 통해 위로와 감사를 경험한다. 어려운 현실에서도 이겨내는 힘을 보여 준 것 많은 내용이 시사돼 있는 그림책이다. 그림책이 늘 아름다운 내용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마음의 이야기다.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아픈 친구를 위로하고 이해하며 안아줄 수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서사이다.


[ #MJBOOK큐레이터_PICK ]

- 누리과정 및 교과 연계

1) 사회관계 (더불어 생각하기)/의사소통 (듣기와 말하기)

2) 1학년 2학기 7.무엇이 중요할까/ 2학년 1학기 3.마음을 나누어요

: 아픈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

- 그림책&음악치료가 가능한 그림책이다.

#그림책큐레이터강민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위 책은 ‘북극곰’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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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게 다 행복합니다 - 행복을 발명하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명로진 지음 / 마음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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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별게 다 행복합니다_명로진 지음/마음의 숲>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그 곁에 있는 사람 모두 필연적으로 행복해진다.”p131

나의 큰 장점은 사소한 것에서 감동을 잘 받으며, 감사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부터 내 주변에 둘러싸여 있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대단한 여유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 식상한 말이지만 정말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여유의 마음을 가져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별게 다 행복합니다> 명로진 작가의 책에는 세상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유느님을 시작으로 공자님 말씀까지 스펙트럼이 참 넓다. 그러나 이 모든 에피소드 맥락에는 ‘행복’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흐르는 대로 산다는 예능인 유재석, 암투병을 한 후 소중한 사람을 1년에 한 번씩 만난다는 지인, 상처를 받아도 사람을 절대 못 버리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 서사가 펼쳐지며, 그들의 각각의 인생의 ‘행복 철학’이 담겨져 있다.


유명인도 있고, 저자의 친한 지인들도 있다. 그러나 모두가 ‘행복’ 앞에 사는 인생은 크게 다르지 않구나 싶다. 유독 요즘 ‘행복’에 대한 근본적인 의미를 묻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처세술 책들이 심심치 않게 출간 되고 있다. 펜데믹 시대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러므로 세상이 각박해졌기에 더욱더 ‘행복’을 찾는 거겠지 싶다.


명로진 저자의 일명 ‘별다행’은 마치 하늘에 떠있는 ‘별’들을 찾고, 그로부터 밀려오는 행복감을 줄인 말 같다. 넓고 넓은 하늘에 숨겨져 있는 ‘별’을 찾고,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바라보며 느끼는 것이야 말로 찐행복이 있을까.


#북큐레이터강민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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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 왜 사는지 모르겠는 나를 위한 철학 수업
박연숙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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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_박연숙/갈매나무>

- 왜 사는지 모르겠는 나를 위한 철학 수업


“소중한 사람의 죽음은 하나의 현상일 뿐이고, 그 사람이 현실에 존재하는지 아닌 지와는 상관없이 그를 향한 사랑은 언제까지나 지속할 수 있습니다.”


고전문학으로 떠다는 죽음에 대한 사유 여행이다. 고전과 연결 된 죽음의 이야기, 생각지도 못한 연결이라 고전을 좋아하는 나는 심오하지만 읽는 내내 행복했다.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저자 박연숙 교수의 죽음이야기로 끝없는 사유를 할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이 책을 만나서 참 다행이고 감사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죽음을 마주 한다. 조부모의 죽음, 부모님의 죽음, 친구의 죽음, 반려 동물의 죽음 등 말이다.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가는 인생은 모두가 동등한데, ‘죽음의 무게감’은 왜 모두 제 각기일까. 이에 대한 궁금증이 이 풀어져 있다.


저자의 글 어느 중간에 말한 글귀가 머릿속에 계속 남는다. 우리가 최후의 남는 것은 서로에 대한 소중한 기억이라는 것이다. 행복한 순간만이 우리를 진정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라는 것이다. 그 순간들의 기억들이 있다면, 이 무수히 많은 죽음들 앞에서 그래도 조금은 덜 슬프지 않을까.


더불어 시몬 도우드는 “아이가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으면 그 아이는 자유다”(p33)라고 말했다. 모든 것에서부터의 자유롭기 위해서는 ‘생각’인 것이다. 그러나 근거 있는 생각의 틀은 ‘책’으로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겠지.


+이 책을 읽고나면, 수록된 고전이 모두 읽고 싶어진다는 점! 읽고 싶은 건 많은데 증맬루 언제 다 읽지.


[ #MJBOOK큐레이터_PICK ]

- 고전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 죽음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책들의 연장선이 아주 매력적이다.

- 막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 혹은 궁금증이 있다면 추천한.

: 심리학적요소도 함께 있으며, 다양한 이론에 대한 설명이 보다 쉽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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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만들기 5 : 원리를 아니까 재밌게 하니까 - 복잡한 모음 글자 아하 한글 시리즈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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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만들기 5:복잡한 모음 글자_최영환/창비>


<아하 한글 만들기> 마지막 5번째는 복잡한 모음 글자이다. 어려운 모음 글자 11개 ‘ㅐ, ㅔ, ㅘ, ㅢ, ㅟ, ㅚ, ㅙ, ㅝ, ㅞ, ㅒ, ㅖ’와 자음 글자 10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ㅋ’를 배운다. 이럴 조합해 ‘하, 귀, 뽀’ 등의 복잡한 모음 글자를 배우고 습득한다.


1권 몸으로 배워보기 시작해서 5권까지 여러 자음, 모음을 로봇처럼(도안이 표현) 조합하며 단어를 만들어보고 관찰했다. 물론 이제 시작이지만 나름 즐겁게 한글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 기쁘다.


아이랑 함께 하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글을 조합해서 기본글자나 받침글자 그리고 복잡한 글자를 모두 익힐 수 있어 추천한다. 하지만 정~말 길게 보고 가야 한다는 점! 도안이와 이제 다시 1권으로 ~


***위 책은 '창비 교육'으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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